14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일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던 매니콜트가 자신의 백악관 생활을 담은 자서전을 출간한다.
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의를 갖은 뒤 종이를 물고 있던 것을 봤다고 밝혔다.
매니콜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균 공포증을 앓고 있는만큼 종이를 씹거나 삼키려 했던 것에 매우 놀랐다"며 "뭔가 민감한 사안이었던 것으로 추측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적었다.
또 매니콜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과 동행하지 않고 참석한 행사에서 종종 " 자신의 목줄을 자른 개처럼 행동했다"고 표현했다. 이를 두고 미국 언론들은 여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용서할 수 없는 행
매니콜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족과 인종에 대한 대화에서 조잡한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고 자서전을 통해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매니콜트가 자서전에서 자신이 '검둥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 "저질(Lowlife). 그녀는 저질 인간이다"라고 매도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