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는 한국와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2차전이 열렸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12분 김정민 선수가 빠지고 투입됐다.
손흥민은 수 차례 상대팀 골문을 위협하며 오버헤드킥과 강한 슛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김학범 감독도 연신 무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결국 후반 42분27초경 황의조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골키퍼가 예상보다 앞으로 나와있는 틈을 노린 것.
이후 손흥민이 한차례 프리킥을 시도했고 골키퍼의 왼쪽을 노렸지만 결국 공은 골문을 빗나갔고 추가 시간 4분이 끝나 경기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