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24일)에 미중 관세부과 발효된다. 지난 7월 6 일에 있었던 1차 관세부과 발효 직전에는 실제 발효할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관세부과가 발효된다고 가정했을 때 주목해야 할 것은 소비재 품목들이다”며 “1~2 차 관세부과 때와는 달리 이제부터는 소비재 품목들도 상당수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며, 이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미국 시장에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수요일(26일)인 9월 FOMC는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이벤트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투자자들이 연휴에서 돌아오는 목요일 새벽에 FOMC 결과가 발표된다.
9월 FOMC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오는 12월에도 인상을 할 것인지 △내년 점도표 변화 여부 등 2 가지이다.
이 가운데 12월 인상가능성도 매우 높은데, 실제 선물시장에 반영된 4회 금리인상 가능성이 최근 약 80%까지 상승한 후 소폭 낮아진 70%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이밖에도 추석연휴기간 동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속될지도 관전포인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또다시 3.0%를 넘어서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채권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미국 채권 금리 급등 배경은 △무역갈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 △채권시장 내에서 회사채로의 자금 집중, 3) 미국의 국채발행 증가에 대한 경계감 반영 등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20일에는 외국인이 하루 만에 3 년 국채선물을 약 1.2 조원이나 순매도했다”며 “그동안 환율을 지탱해온 것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임을 고려할 때, 채권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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