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양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 이재준 고양시장 등 양측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또 (가칭)고양시립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에서 건물 완공 후 고양시에 기부 채납하게 되며, 고양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 행장은 “우리 사회 출산율 저하 속도가 점점 빨라져, 올해 합계출산율이 1.0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되는 등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사업을 그룹의 사회공헌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 정부·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투명하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해 그룹의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방향 및 추진사업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