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가 일본에서 i3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이와 같은 행보는 앞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도 보였다.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으로만 구매 계약을 받고 있다. 색상 등의 옵션은 온라인 스튜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등 영업에 변화가 이는 이유는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문화가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방문·상담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구매고객에겐 방문·상담 등 구매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자동차업체엔 대리점 수를 줄일 수 있어 영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판매망 다변화는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