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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BMW i3, 日 홈쇼핑 진출…"판매망 다변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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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BMW i3, 日 홈쇼핑 진출…"판매망 다변화 목표"

-방문·상담 등 시간 절감과 영업비용 아낄 수 있어 장점

BMW 순수전기차 i3 이미지 확대보기
BMW 순수전기차 i3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BMW의 순수전기차(EV) 'i3'가 일본 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수입 자동차로 일본 홈쇼핑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가 일본에서 i3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BMW의 이 같은 행보는 대리점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온라인 등으로 판매망을 다변화하겠단 의지다. 급변하는 소비자 수요와 구매 방식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대리점 운영비 등 고정 지출을 줄이면서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행보는 앞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도 보였다.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으로만 구매 계약을 받고 있다. 색상 등의 옵션은 온라인 스튜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등 영업에 변화가 이는 이유는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문화가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방문·상담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구매고객에겐 방문·상담 등 구매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자동차업체엔 대리점 수를 줄일 수 있어 영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판매망 다변화는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