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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가공식품 30개中 절반이상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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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가공식품 30개中 절반이상 가격 ↑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소비자가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비 가격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이 17일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이상인 18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으며 -10.2% ~ 10.4%의 등락률을 보였다.
조사 대상 품목 중 즉석밥이 10.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어묵(9.8%), 설탕(7.1%), 시리얼(7.0%), 우유(6.6%), 콜라(6.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참기름(5.2%), 생수(5.0%), 오렌지주스(4.3%), 간장(4.2%), 케첩(2.7%) 등의 가격도 올랐으나 상승률은 낮았다.

지난해 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냉동만두(-10.2%), 커피믹스(-4.1%), 햄(-4.1%), 식용유(-4.0%), 맛살(-3.5%) 등 7개다.

조사 대상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21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11만8821원), SSM(12만2239),백화점(13마3715원)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3.1%, SSM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 구입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과 대비 30개 품목의 가격은 콜라(6.2%),시리얼(4.4%)등 12개 품목이 상승하고, 콜라(-8.8%), 식용유(-2.7%) 등 16개(36.7%)가 하락했으며 2개 품목이 전달과 같았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