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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중국 무너질 때 까지, 백악관 성명 트럼프 對中관세 완화할 생각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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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중국 무너질 때 까지, 백악관 성명 트럼프 對中관세 완화할 생각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대중(對中) 관세를 완화할 생각없다고 밝혀 미중 무역전쟁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대중(對中) 관세를 완화할 생각없다고 밝혀 미중 무역전쟁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중 무역전쟁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대중(對中) 관세를 완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대중 관세를 완화할 생각이 없는 것뿐 아니라 중국 지도자들이 관세 문제로 더 고통을 느끼기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관세 부과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매긴 관세로 중국이 더 고통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관세 부과 조치를 오래할수록 미국이 더 많은 지렛대를 갖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기로 잠정 합의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정상회담에서도 무역 문제와 관련 별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양 정상이 서로의 의사를 타진해 보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와함께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대규모 미국행 시도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과테말라, 온두라스, 그리고 엘살바도르는 그 국민이 그들의 나라를 떠나 미국에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걸 중단시키지 못했다"며 "우리는 이제 그들에게 일상적으로 제공했던 대규모의 해외 원조를 끊거나 상당히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두라스 대통령에게는 캐러밴 행렬이 온두라스로 돌아가지 않으면 돈이나 원조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러밴이란 마약과 폭력,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멕시코 남부에서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의 행렬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 " 멕시코 경찰과 군은 미국의 남쪽 국경으로 향하는 캐러밴을 중단시킬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범죄자들과 무명의 중동 사람들이 섞여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몬태나주 미줄라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민주당과 그 동맹들이 캐러밴을 후원하고 있다면서 중미 출신 이민자들의 미국행 행렬과 관련, '민주당 배후론'을 꺼내 든 뒤 이민자들이 민주당 측의 돈을 받고 국경으로 몰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미 이민자 행렬은 5000명으로 불어났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