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리인상에 골치 아픈 '수익형 부동산'… '지식산업센터·마스터리스제' 대안으로 떠올라

공유
0

금리인상에 골치 아픈 '수익형 부동산'… '지식산업센터·마스터리스제' 대안으로 떠올라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수익형 부동산의 대안으로 '지식산업센터'와 '마스터리스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한층 커지면서 금리 민감도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이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풍부한 세제 혜택과 편리한 시설, 마스터리스제는 안정적인 연간 수익률 보장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장과 산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의미한다.

상가정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올 10월 말 기준 전국에 승인·등록된 지식산업센터 수는 980여 개 동에 달하고, 정식 승인 전 건물까지 포함하면 1000개 동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피스텔 거래 시장 규모의 10%,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식산업센터가 주목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세제 감면 혜택이다. 실제 오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을 시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감면이 적용된다. 특히 입주 기업은 법인세 감면, 정책 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가 풍부한 세제 혜택과 편리할 시설 등으로 오피스텔을 대체할 수 있는 모델로 떠올랐다"면서, "입주기업은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마스터리스제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시설을 통째로 임대하고, 이를 다시 재임대해 관리하는 사업 방식이다. 투자자가 100% 본인 자본을 투입하면, 5년 동안 약 5.5%의 연간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 10월19일 분양한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마스터리스제를 도입해 수익형 부동산이 목적인 투자자들의 상담이 끊이질 않았다.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국내 최초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한 전문 복합몰이다. 업종별 주요 브랜드를 비롯해 차별화된 MD를 구성했으며, 이에 걸맞은 주요 앵커테넌트를 유치해 상가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파라곤 스퀘어'와 함께 분양하는 '파라곤 타워'는 소형 모듈형으로 설계됐다. 섹션오피스형은 1개 층을 분할할 수 있는 모듈 구조로 설계해 중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또한 1인 창업자부터 기업까지 다양하게 입주할 수 있다.

특히 별내지구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지역으로 구분돼 과밀억제권역에서 '파라곤 타워'로 이주할 경우 감면조건 해당기업에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은 물론 4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잔금대출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없다. 또한 다양한 규모의 임차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상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재순 동양건설산업 부장은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마스터리스제도를 도입해 상권 활성화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연간 수익률까지 보장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