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직전 “저처럼 대통령을 잘못 모셨던 핵심들, 그리고 탈당했다 복당한 사람 중에 주동적 입장에 있었던 사람들, 선거 참패의 책임이 있었던 사람들은 스스로 출마를 안 하는 게 옳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한 번은 쉬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치에 복귀한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6·13 지방선거 당시 주요 당직자와 비박(비박근혜)계 중심의 복당파,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의 불출마를 촉구한 것이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 촉구결의안을 추진키로 알려진 데 대해 “석방 촉구결의안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 재판받도록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에 내가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고 우리당 의원 중 과반 이상이 찬성했다”며 “정치인이 자기 소신과 철학을 갖고 결정한 것을 사과하라면 사과할 사람이 누가 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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