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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미국 25% 관세 현실화되면, 자동차산업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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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미국 25% 관세 현실화되면, 자동차산업 몰락"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는 10일 성명을 발표,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25%의 관세 폭탄을 현실화하면 한국 자동차산업을 몰락시키는 핵폭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FTA 개정안에서 25% 픽업트럭 관세가 2041년으로 20년 연장돼 1차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25% 관세가 추가로 적용되는 것은 한국 자동차에 대한 이중 페널티"라면서 "이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통상 전략 실패"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미국 무역확장법에 따른 관세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우리 국회가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정부와 국회가 자동차산업 대재앙을 초래한 행위"라며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 현대차 생산공장 2개가 문을 닫을 지경이 돼 일자리가 줄고 고용불안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