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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120선 안착…기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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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120선 안착…기관의 힘

중국인관광객 증가기대, 호텔신라 등 면세점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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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20선으로 뛰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다우, 나스닥 등 주요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05포인트(0.43%) 내린 2108.72로 출발했다.

장초반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하락세가 다시 확대됐다.

하지만 기관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며 코스피가 상승 반전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4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2737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4457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10.01포인트(0.47%) 상승한 2127.7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관련주는 엇갈렸다.

현대모비스 주가가 기관의 매수세에 4.62% 뛰었다.

SK텔레콤 1.89%, 삼성생명 2.60%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1.18%, NAVER 1.92%, 기아차 1.95%, LG전자 1.09% 등 주가도 올랐다.

반면 장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냈던 삼성전자 주가는 0.36% 내렸다.

지난 22일 법원의 증선위 제재효력 정지 판결로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4% 떨어졌다.

KB금융 0.87%, LG생활건강 0.88%, 하나금융지주 0.40%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23일 면세점주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관련 중국인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호텔신라 3.96%, 신세계 5.1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4.88% 등 주가가 함께 올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거래량은 4억177만주, 거래대금은 5조1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524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295개 종목은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