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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미 지원물자는 발암물질 포함된 생물무기"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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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미 지원물자는 발암물질 포함된 생물무기"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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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베네수엘라 언론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사진)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이 심각한 생필품 부족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보낸 인도적 지원물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생물무기’라고 주장하며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과학적 조사에 의해 베네수엘라에 보내진 미국의 물자에는 발암성 물질이 포함되는 등 오염되고 독이 들어 있으며 이 같은 물자를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분으로 반입하려는 것은 ‘생물무기’와 다름없다는 억지주장을 펼쳤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독재적 반미좌파 마두로 대통령과 잠정대통령을 선언한 반(反)체제파 과이도 국회의장의 대립이 격화. 과이도 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는 미 정부 등은 그의 요구에 따라 식량과 의약품 등 물자를 보냈지만, 마두로 측은 이를 거부, 물자는 이웃 콜롬비아의 대 베네수엘라 국경에서 발이 묶여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