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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자체 가상화폐 'JPM 코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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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자체 가상화폐 'JPM 코인' 발행

고객 결제 리스크 줄이고 신속한 자금 이동 가능

JP모건이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자료=코인게이프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이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자료=코인게이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약 6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 대기업 JP모건 체이스가 기업의 도매 결제 사업에서 가상화폐를 활용할 계획이며, 최근 그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JP모건의 새로운 동전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14일(현지 시간) JP모건은 발표에서, 법인 고객 간 빠른 결제를 돕기 위해, 블록체인(분산형 디지털 대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 'JPM 코인'을 개발했으며, 실제 계좌이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및 블록체인 책임자인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는 인터뷰에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여 약 1년 전부터 JPM 코인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고객 계좌와 JP모건 계좌 사이에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자금 이동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카운터파티(Counterparty) 리스크와 결제 리스크, 자본 요건 사항을 낮추고, 신속한 자금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JPM 코인의 메리트는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 대기업 중에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등 여러 일본은행이 2016년부터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노력에 착수했으며, 그로 인한 수준 향상도 어느 국가보다 빠른 편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