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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COFIX), 신규대출금리 0.05% 하락…기존대출은 0.0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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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COFIX), 신규대출금리 0.05% 하락…기존대출은 0.0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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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금리인상 여파에 전월 4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1월 신규 COFIX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올해 1월 기준 COFIX 공시'를 통해 잔액기준 COFIX(1월말 잔액기준)는 2.01%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신규취급액기준 COFIX(1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99%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잔액기준 COFIX는 2015년 9월 공시(8월 분) 이후 40개월 만에 다시 2.0%를 넘어서며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COFIX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져 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COFIX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