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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사당국, 신경제 암살미수 사건 '제3 용의자'로 러 정보기관 간부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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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사당국, 신경제 암살미수 사건 '제3 용의자'로 러 정보기관 간부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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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영국 남부 솔즈버리에서 지난해 3월 군용 신경제 ‘노비쵸크’가 사용된 전 러시아 정보원외 암살미수 사건으로 영국 수사당국은 관여혐의가 있는 러시아 정보기관 간부를 새롭게 특정했다.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유럽 치안당국자의 이야기를 기초로 전했다. 영국의 온라인 탐사매체인 ‘벨링캣’도 이에 앞서 세 번째 용의자의 존재를 자체조사를 토대로 보도한 바 있다.

벨링캣에 따르면 세 번째 용의자는 러시아군 참모본부 정보총국(GRU) 간부로 러시아 군사외교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가짜이름을 사용해 유럽이나 중동 등에서 정보활동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암살미수사건 이틀 전부터 영국에 머물고 있었으며, 당일인 3월4일 히스로공항에서 출국예정이었으나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고 같은 날 다른 편으로 모스크바에 갔다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