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벨기에 대표 수비수 얀 베르통언(사진 오른쪽)은 승승장구하는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동료 한국 공격수 손흥민(사진 왼쪽)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고 영국신문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자신 역시 이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고 수비에서도 완봉승의 버팀목을 마련한 베르통언은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공격수들을 극찬하면서, 멋진 선수들과 함께 뛰고 상대해 왔지만 소니(손흥민)는 아주 특별하다고 말했다.
베르통언은 손흥민에 대해 “매우 겸손한 선수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왼발도 오른발도 훌륭하다. 스트라이커든 왼쪽 윙이든 오른쪽 윙이든 모두 플레이 할 수 있고, 윙백도 했다. 월등한 선수다. 누구와 같은 수준에 있다고 할 생각은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한 손흥민이지만, 가을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려 아시안 컵 이탈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벌써 공식전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그 평가도 계속 높아지고 있어 토트넘은 이미 이 선수를 붙잡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