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이 6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수입은 2012년 9만9000t, 2013년 10만6000t, 2014년 12만5000t, 2015년 12만8000t, 2016년 14만1000t, 2017년 14만6000t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왔다.
커피 수입이 줄었다는 것은 국내 커피시장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는 해석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커피업계도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한 듯 스낵 메뉴를 개발하는 등 커피 이외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가맹점 수 2500개로 국내 최다 규모인 이디야커피는 아동용 제품 '이디야 키즈 뽀로로'와 간식 제품 '이디야 스낵'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기농곡물바 딸기'를 출시했다.
카페베네는 대만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망고 젤리'를 수입해서 팔고 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