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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에 큰 눈 온다…서울 10㎝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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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에 큰 눈 온다…서울 10㎝ 폭설

우수인 19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자료=기상청 홈페이지
우수인 19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자료=기상청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월 19일은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다.

그런데 기상청은 우수에 큰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최고 10㎝가 내려 마지막 가는 늦겨울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오는 절기로 양력 2월 19~20일 경이다.

우수는 추운 겨울이 가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게 된다는 신호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 우수 경칩에 대동강이 풀린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겨울 눈이 슬슬 녹아 없어지며 봄이 옴을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이다.

물론 봄에는 가끔씩 꽃샘추위가 멀어져가는 겨울을 아쉬워하지만 하늘의 섭리에 따른 계절은 변함없이 찾아온다.

한편 기상청은 18일 오후에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