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닉스란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경주마를 찾아내는 마사회 자체개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케이닉스 선발마 '닉스고'가 세계적인 경마대회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경마를 알린 바 있다.
결승선을 앞두고 추격을 해온 '워브리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1/2마신(약 1.2m)차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는 6월 1일 또 다른 케이닉스 선발마 '미스터크로우'를 미국 켄터키주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그레이드급 경주 '아리스타이디스 스테이크스'(1200m, 더트)에 출전시켜 한국경마의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알렸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케이닉스 선발마들은 세계 최대 경마시장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한국경마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경마계의 류현진, 김연아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