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리그 앙의 파리 생제르망(PSG)소속 네이마르의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모델 출신 여성 나질라 트린다지 씨(사진)가 “당국이 돈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 씨는 트린다지와 네이마르가 두 번째로 만날 때 촬영된 7분간에 이르는 영상의 확인을 요구하고 있었다. 트린다지 씨는 몇 초 분량이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문제의 동영상에 대해 성폭행을 당한 결정적 증거가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또 브라질 경찰은 13일 성폭행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네이마르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날 세계 최고액 선수인 네이마르는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경비체제가 강화된 브라질 상파울루 경찰서에 출두했다. 지난주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2019 코파 아메리카컵 결장을 하게 된 네이마르는 검은 정장에 몸을 감싸고 목발을 짚고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네이마르는 트린다지 씨의 고소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