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극본 이정훈) 23회에는 이동주(김정현 분)가 오다진(고인범 분)의 지시로 과거 흑장미(정체 왕수진, 김혜선 분)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동주는 박경수(유일한 분)의 도움을 받아 절도범 흑장미 비공개 자료를 통해 약 25년 전 흑장미 사건을 면밀하게 파헤치기 시작한다.
박경수는 '흑장미 비공개 자료를 보다 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다'고 이동주에게 알리고 동주는 그 사실을 오다진(고인범 분) 회장에게 전한다.
오은석의 할아버지 오다진은 과거 흑장미 사건을 수사하던 은석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아들을 잃은 바 있다.
이날 은석은 한국에 온 제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초조해한다.
한편, 오다진은 손자 은석에게 "제니가 연락 오더라도 만나지 마"라며 말린다. 오다진은 "엄마가 예민한데 너한테 무슨 해코지를 할지 모르는 사람이야"라며 왕수진 때문에 제니를 만나지 말라고 설명한다.
과거 왕수진에게 납치된 후 입양됐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제니는 '사랑하는 우리 엄마. 엄마를 좀 떠나 보려 해. 마음이 정리되면 다시 엄마한테 갈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왕수진은 "너 맘대로 아무 데도 못가. 넌 내 거니까"라며 제니를 향해 표독스런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동주가 제니 양엄마 왕수진이 바로 흑장미임을 언제 밝혀내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