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마닐라불리틴 등 필리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필리핀 국방부는 한국 한화시스템과 호위함 3척을 업그레이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필라르급 호위함은 미국 해안경비대 소곡 경비정으로 호위함으로 개조돼 필리핀에 공여됐다.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장관은 한화시스템이 델 필라르급 호위함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르 등 3척 업그레이드에 13억420만 페소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승인된 예산은 15억 페소(약 346억8000만 원)이며 이 예산은 필리핀 국군 근대회신탁기금에서 조달된다.
이번 업그레이드 계획에 따라 필라르급 호위함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최첨단 호세 리잘함과 공동작전이 가능하도록 전투관리체계, 전자지원과 소나능력이 개선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