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T는 터키어 'Milli Piyade Tufegi'의 머릿글자로 '국가 보병 소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터키는 독일제 G-3를 대체하기 위해 200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4년에 이들 소총을 정식으로 채택했다.
MPT-55은 가스작동식 소총으로 구경 5.56mm, 분당 발사 속도는 800~1000발, 유효사거리는 400m다. 총구 탄환 발사 속도는 초속 800~850m다. 길이는 73~80cm다. 탄창은 30발짜리다. MPT-76도 가스 작동식 소총이지만 구경과 길이가 크다. 이 소총의 구경은 7.62m, 분당 발사 속도는 700발, 유효사거리 600m, 총구에서 탄환 발사 속도는 초속 800m다. 길이는 90cm다.20발 들이 탄창을 쓴다.
터키 일간지 데일리 사바흐는 23일(현지시각) MKEK 알리 귀뮈슈(Ali Gümüş )공장장이 아나돌루 통신에 "지난해 5만8000정을 생산,인도한 데 이어 올해 6만6000정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MKEK는 이미 MPT-55 3만3000정과 MPT-76 4500정, MP-5 7500정을 올들어 7월 중순까지 생산했다.
그는 터키육군사령부가 MPT-76 20만7000정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또 MKEK는 지난 1년 반동안 MPT-55를 생산했으며 8000정의 납품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총 또한 검사가 완료되면 납품될 예정으로 있다.
MKEK는 MP-5를 수출용으로도 생산한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2000정을 수출한 데 이어 추가로 2000정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한다.터키는 MP-5를 각국에 400~1000정씩 수출하고 있다고 사바흐는 설명했다.
앞서 터키군과 MKEK는 2015년 차기 제식소총 MKEK MPT-76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