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해 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지난 21일 올라온 이 청원은 일주일도 안 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국민은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을 바라고 바랐다"면서 "권력기관 구조개혁,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느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은 국민이 지킨다"면서 "조 후보자에게 사법적폐 청산의 대업을 이룰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참여하는 인원도 늘고 있다.
지난 12일 올라온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는 제목의 국민청원에는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15만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0일에 올라온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청원에 참여한 인원도 같은 시각 기준 5만여 명으로 두 청원에 참여한 인원을 합치면 20만 명 넘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