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여름아 부탁해' 11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한준호(김사권 분)가 왕재국(이한위 분)을 찾아가 백혈병에 걸린 금희를 자신이 돌보겠다고 주장하고 주상미(이채영 분)가 이를 목격해 갈등이 증폭된다.
왕재국은 "자네가 무슨 자격으로 우리 금희를 지켜"라며 거절한다. 그러자 준호는 "저 곧 이혼합니다. 내가 금희 병 낫게 하고 금희 다시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라고 다짐한다.
그럼에도 왕재국은 금희가 아프다는 것을 여름이(송민재 분) 아빠 주상원에게 밝히지 못한 가운데 예전 사위 한준호가 금희 병간호를 하겠다고 하자 억장이 무너져 오열한다.
그러나 준호가 왕재국 집에서 나오는 것을 주상미가 목격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후 상미는 금희를 불러내 "너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 생각 접고 상원이랑 외국으로 빨리 나가"라며 해외 출국을 종용한다.
주용진(강석우 분)은 아내 허경애(문희경 분)에게 금희가 백혈병에 걸렸다고 전한다. 경애는 "정말 왕금희가 그 큰 병에 걸렸다고?"라면서도 "조만간 여름이 여기서 키우는 거야?"라며 친손자 여름이를 데려올 꿈에 부푼다.
한편 상원은 금희 부모 왕재국과 나영심을 찾아와 금희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밝힌다.
마침내 결심을 굳힌 금희가 레스토랑으로 주상원을 찾아가 백혈병에 걸렸다고 고백하는 것을 암시한다.
왕금희 백혈병을 악재로 마지막 갈등을 그리고 있는 '여름아 부탁해'는 128부작으로 종영한다. 평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