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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해운사 쇼센미쓰이와 도호쿠전력, 석탄 수송선 추진력에 풍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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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해운사 쇼센미쓰이와 도호쿠전력, 석탄 수송선 추진력에 풍력 활용

2022년도 이후 세계 최초의 윈드 챌린저 탑재 선박 운항 개시 목표로 협의 진행

일본 해운사 쇼센미쓰이와 도호쿠전력이 2022년도 이후 세계 최초의 윈드 챌린저 탑재 선박 운항 개시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도호쿠전력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해운사 쇼센미쓰이와 도호쿠전력이 2022년도 이후 세계 최초의 윈드 챌린저 탑재 선박 운항 개시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도호쿠전력
일본 대형 해운사 쇼센미쓰이(商船三井)와 도호쿠전력(東北電力)은 공동으로, 풍력 추진 장치(윈드 챌린저)를 장착한 석탄 수송선의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10월 도쿄대와 일본 해운회사들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알려진 '윈드 챌린저'는 석탄 수송선 갑판에 섬유 강화 플라스틱제로 신축 가능한 개폐식 돛을 달아 풍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양측은 항만 시설의 석탄 하역 및 입출항에 미치는 영향과 항해시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에 대해 검증을 실시한 뒤, 2022년도 이후 세계 최초의 윈드 챌린저 탑재 선박 운항 개시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상은 도호쿠전력이 아키타, 야마가타, 후쿠시마 등 3현에서 소유 및 출자하는 4개의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할 석탄에 대해 해외에서 운송하는 것을 상정했다. 기존의 수송선에 비해 5~8% 정도의 온실가스 감축을 전망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