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17일(현지 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9월 비금융업 대외 투자 누계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8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외 투자는 안정적인 성장세로 일대일로 국가에 대한 투자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대일로 56개국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100억4000만 달러로 전체의 12.4%를 차지했다. 대외투자 구조가 최적화되면서 비합리적 투자가 효과적으로 억제되고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투자는 주로 임대업과 비즈니스 서비스업(33%), 제조업(17.5%), 도소매업(10.5%)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해외 인수 및 합병(M&G) 247건이 시행되어 제조업,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정보처리기술 등 16개 업종에 걸쳐 138억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대외 청부공사 중 신규 계약이 5000달러 이상인 사업이 총 5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건이 증가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