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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마일게이트 주도 투자그룹, 베트남 전자 배송서비스업체 로지에 수천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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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마일게이트 주도 투자그룹, 베트남 전자 배송서비스업체 로지에 수천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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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Smilegate Investment)가 이끄는 투자그룹들이 베트남 전자 상거래 포털 및 주문형 배송 서비스업체인 로지(Lozi)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31일(현지시간) 테크인아시아닷컴 등 베트남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로지는 스마일게이트가 주도하는 투자그룹으로부터 수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자금조달라운드에는 한국 디티엔인베스트먼트(DTNI)와 아센도 벤처스 및 미국의 JC 캐피탈 그리고 베트남 현지업체 베트남실리콘밸리가 참여했다. DTNI는 올해 1월에 끝난 자금조달 라운드에도 참가한 기업이다.

로지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1시간내 배송 요구에 대한 원 스톱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전국 확장을 지원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지는 새로운 자금으로 향후 12개월동안 일일 거래 건수를 3배로 늘려 2020년까지 연간 33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로지는 원래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를 대상으로 식품, 음료, 커피 숍을 찾을 수 있는 앱으로 출발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소셜 C2C(소비자대 소비자) 전자 상거래 네트워크로 전환했다. 로지는 200만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지는 지난해부터 하이퍼 로컬 C2C 전자 상거래, 음식 배달, 식료품 배달, 주문형 세탁 서비스를 하노이, 호찌민, 다낭, 칸토 등 베트남 여러지역에서 1시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지는 현지 판매자로부터 직접 픽업하는 자체 주문형 드라이버(로십(LoShip) 드라이버)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일 게이트의 투자부문 김경환 부사장은 "자체 물류 팀을 운영하면서 전자 상거래와 주문형 배송을 결합한 로지의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했다"면서 "창고가 필요없는 로지는 온라인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지역 소매 오프라인 판매자에게 온라인-오프라인 다중 비즈니스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