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MLS(메이저리그 축구)의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에 소속된 전 스웨덴 대표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번 겨울 거취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미 스포츠 전문국 ‘ESPN’에 출연한 MLS의 커미셔너 돈 가버가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
한편 그의 거취에 대해서는 친정인 AC 밀란의 이름을 밝히며 “그는 2년간 MLS에서 많은 기록을 깨고 지금은 밀란과 계약하고 있다. 세계에서도 중요한 클럽 중 하나다. 머물러 주길 바라지만 그것은 갤럭시에 달렸다. 나로서는 2년간 그가 MLS에서 뛰어 줘서 기뻤다”고 말했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뉴스가 나왔을 때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온 이반 가지디스 CEO가 개선장군처럼 돌아오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NO’라고 말했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가 있지만 영입 움직임은 스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면 보다 가까운 시기에 현실화 될 것이 시사되고 있다.
과연 이브라히모비치는 명문 재건을 노리는 친정 밀란으로 돌아갈까? 커미셔너의 발언에 의해 이탈리아에서도 또 다른 주목거리가 될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