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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어지럼증’, 방치보다 원인 파악한 치료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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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어지럼증’, 방치보다 원인 파악한 치료 필요해

어지럼증은 결코 만만하게 생각하고 방치할만한 질환이 아니다. 어지럼증은 우리 몸 곳곳에서 보내는 건강의 ‘빨간 불’ 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덕한방병원 승현석 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이미지 확대보기
어지럼증은 결코 만만하게 생각하고 방치할만한 질환이 아니다. 어지럼증은 우리 몸 곳곳에서 보내는 건강의 ‘빨간 불’ 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덕한방병원 승현석 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
현대인들은 모두 바쁜 일상을 이겨내며 살아간다.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피로가 쌓이는 와중에도 건강을 돌보지 않고 몸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은 특별하게 치료하지 않고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결코 만만하게 생각하고 방치할만한 질환이 아니다. 어지럼증은 우리 몸 곳곳에서 보내는 건강의 ‘빨간 불’ 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지럼증은 우리 몸 여러 부위의 기능에 이상이 생길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상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

어지럼증의 종류로는 귀의 내이 전정기관 이상에 의해 생기는 말초성 어지럼증, 소뇌, 뇌간 등 중추신경계 이상에 의해 생기는 중추성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 저혈당, 부정맥과 같은 내과질환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내과질환 어지럼증, 마지막으로 불안증후군이나 공황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심인성 어지럼증이 있다.

어지럼증은 몸의 여러 기관에 이상이 생길 때 몸에서 보내는 신호와도 같은 질환이다. 만약 어지럼증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은 단순히 어지러운 증상 이외에도 여러 가지 증상들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돌아눕거나 갑자기 일어서는 등 몸을 움직일 때, 어지러운 증상이 느껴지기도 한다. 구토 증세를 자주 느끼는 것 역시 어지럼증의 동반 증상 중의 하나다.

어지럼증의 양상 중에서 평소에 걸을 때, 땅이 울렁거리거나 구토 증세가 동반되어서 자주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균형을 잡기 힘들거나 팔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을 느낀다면 중추성 어지럼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머리에 외상을 입은 적이 있거나 귀 한쪽이 감염된 적이 있다면 어지럼증 증상을 더욱 유심히 봐야 한다. 해당 기관의 문제로 인해 어지럼증에 노출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어지럼증을 진단받고 치료하기 위한 병원으로는 어떤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까. 우선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지럼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MRI, MRA, 비디오 안전검사, 뇌파검사, 청력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입원을 통해 어지럼증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뇌출혈, 뇌경색, 뇌졸중과 같은 응급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원인일 경우 정확한 검사와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이 된다면 다양한 장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찾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 양방치료를 포함해 한방치료까지 양·한방 협진 치료와 같은 다양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글 : 장덕한방병원 승현석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