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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10% 대 폭발 , 미중 무역협상+ 자동차 관세폭탄 엇갈린 신호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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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10% 대 폭발 , 미중 무역협상+ 자동차 관세폭탄 엇갈린 신호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 10% 대 폭발 , 미중 무역협상+ 자동차 관세폭탄  엇갈린 신호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10% 대 폭발 , 미중 무역협상+ 자동차 관세폭탄 엇갈린 신호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미중 무역협상과 자동차 관세폭탄 그리고 홍콩시위, 트럼프 대통령 연설 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중국 비난에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가 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폭탄 철회가 과연 이루어질지도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큰 변수이다. 홍콩 시위 악화와 이로 인한 미중 관계악화는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되면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두 자릿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겔 교수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뉴욕증시 S&P 500지수가 최소 10% 상승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시겔 교수는 미중 무역분쟁의 의미 있는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뉴욕증시는 크게 실망할 것이라면서 대량 매도 사태와 다우지수 폭락이 올수도 있다고 밝혔다.

13일 아시아증시는 하락했다. 일본증시에서 니케이지수는 0.85% 내린 2만3319.87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55% 하락한 1700.33으로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이코노믹 클럽 오찬 연설에서 중국과의 합의가 결렬될 경우 기존 대중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분위기를 냉각시켰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33% 내린 2905.24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8% 오른 9687.85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코노믹 클럽 연설과 홍콩 시위 격화가 악재가 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6% 내린 1만1467.83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0원 오른 달러당 1,1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가 불발될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한 이후 환율이 올랐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무역 협상 관련 낙관적인 언급을 기대했던 만큼 그 반대로 간 트럼프의 발언은 신흥국 통화가치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홍콩 시위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대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점도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7,691.49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4.83포인트(0.16%) 오른 3,091.84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1.81포인트(0.26%) 상승한 8,486.09에 마감했다. 자동차 관세폭탄이 주목을 끌었으나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서는 이렇다 할 힌트가 나오지 않았다. 자동차 관세 결정 유보설이 나오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 관련 결정을 내리기로 한 기한은 13일이다.

독일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점은 뉴욕증시와 유럽증시에 지지력이 됐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독일의 11월 경기기대지수가 마이너스 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의 마이너스 22.8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3.0%로 반영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0.08% 하락한 12.68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13일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2422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05930](-0.19%), 현대차[005380](-0.80%), NAVER[035420](-2.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셀트리온[068270](-2.43%), 현대모비스[012330](-1.23%), LG화학[051910](-0.94%), 신한지주[055550](-0.69%), SK텔레콤[017670](-1.02%)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000660](0.24%)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29포인트(0.49%) 내린 661.85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1%), 에이치엘비(-2.60%), CJ ENM(-3.08%), 펄어비스[263750](-0.58%), 스튜디오드래곤[253450](-1.96%), 메지온[140410](-9.40%) 등이 내리고 헬릭스미스[084990](1.14%), 케이엠더블유[032500](1.58%), 휴젤[145020](1.67%), SK머티리얼즈[036490](0.06%)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0원 오른 1,167.8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