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연인들 데이트코스로 유명 서울 부암동 석파정 수면위로... 몇몇 제외하곤 세월앞에 속절없이 사라져

공유
3

연인들 데이트코스로 유명 서울 부암동 석파정 수면위로... 몇몇 제외하곤 세월앞에 속절없이 사라져

미술관 입장료 9000원이며, 대학생은 7000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서울 석파정이 17일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있다.

서울에는 많은 정자가 있었다. 조선 왕조의 도읍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도가, 명망가, 풍류문사, 재자가인이 600년을 두고 줄곧 이어졌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던 서울의 정자는 원래 모습과 크게 달라진 몇몇을 제외하곤 세월의 힘 앞에 속절없이 사라져갔다. 그런 가운데 변하긴 했어도 옛 모습을 유추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정자가 흥선대원군의 석파정(石坡亭)이다.

석파정은 원래 철종 때 영의정까지 지낸 김흥근(, 1796~1870)의 별서였다.

그때는 집 뒤에 ‘’(삼계동)이라고 새긴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삼계동정사’()로 불렸다 한다.

대원군이 집권하면서 그의 소유가 되었으며 이름마저 석파정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이름붙인 까닭은 앞산이 모두 바위[] 언덕[]이기 때문이며, ‘’라는 대원군의 아호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석파정 미술관은 미술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입장료는 9000원이며, 대학생은 7000원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