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러시아, 위키피디아 대항마 만든다

공유
0

[글로벌-Biz 24] 러시아, 위키피디아 대항마 만든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편찬 '러시아대백과사전' 디지털화 작업 2022년 봄 완료

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정부는 글로벌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대항마로 '러시아대백과사전' 포털 사이트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2년 봄부터 운용할 방침이다.

푸틴 대통령은 먼저 대백과를 전자화 하고 인터넷상의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보다 더 신뢰성이 높은 정보원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정보 영향력을 낮추려는 의도도 깔려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대백과의 포털은 정부 기관이 운영하며 기사 이외에도 연구자의 논문이나, 전문가 사이에 전개되는 의견과 논쟁 등 다양한 정보가 게재된다.

위키피디아는 이용자가 최신 정보를 갱신하는 것이 강점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러시아 대백과의 포털이 어떻게 정보를 갱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세부 방침이 불분명하다.

종이로 된 대백과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감수로 2004년부터 발행이 시작돼 2018년 1월 제35권이 발행되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