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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루티 스즈키, 인도에서 배터리시스템 결함으로 씨아즈 등 6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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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루티 스즈키, 인도에서 배터리시스템 결함으로 씨아즈 등 6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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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티 스즈키의 인도 법인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MSIL)가 자사의 중형 세단 씨아즈(Ciaz)를 비롯해 다목적 차량 에르티가(Ertiga) 및 XL6 등을 리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인 힌두비즈니스라인(Hindu BusinessLine)에 따르면 MSIl이 배터리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해 이들 차량을 리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자동차 업계 1위인 MSIL은 "2019년 1월 1일부터 11월 21일 사이에 제조된 씨아즈, 에르티가, 그리고 XL6 차량을 자진해서 리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잠재적 안전 결함'일 수 있는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 리콜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우리는 씨아즈, 에트리가, 그리고 XL6 6만3493대를 리콜 해 MGU(Motor Generator Unit)에 문제가 있는지 검사할 예정이다. 해외 글로벌 부품 공급 업체가 제조하면서 MGU에서 결함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MSIL은 말했다.

MSIL은 고객을 위해 검사 대상 차량을 사전에 리콜하기로 결정했으며, 문제가 없는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가장 큰 것으로 MSIL은 2018년 11월 15일부터 2019년 8월 12일 사이에 제조된 4만618대의 왜건R(WagonR)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리콜 캠페인은 잠재적 안전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XL6과 에트리가의 월평균 판매량은 각각 4200대와 7000대이다.
그러나 씨아즈의 판매는 감소했다. 11월 MSIL은 씨아즈 1148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3838대에 비해 62% 감소한 수치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