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019년 6월에는 고급 초콜릿의 고디바재팬을 1000억 엔이 넘는 액수로 매수하면서 투자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김병주 설립자는 2015년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명' 가운데 42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알려져 있다.
MBK는 한국, 일본, 상하이, 베이징, 그리고 홍콩을 거점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MBK는 2016년 9월 '테스코'를 6000억 엔에 인수하면서 부상했다. 당시 한국 국내에서 가장 큰 매수 건 가운데 하나였다.
11월 현재 도쿄 거점에는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코메다 커피, TASAKI, 아코디아골프, USJ, 고디바재팬 등 주로 내수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에 투자한 8개 업체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예는 코메다 커피에 대한 출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