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이적을 용인할 태세인 것 같다고 8일(현지시간)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바탕으로 스페인 ‘아스’지 등이 전했다.
그런 가운데 ‘레퀴프’의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역시 “잉글랜드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있다”고 한다. 포그바 자신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에 열리는 ‘유로 2020’ 이전에 그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유나이티드도 포그바와 계약이 2021년 6월까지 남아있어 방출하려면 비싼 이적료를 얻을 수 있는 내년 여름까지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 5,000만유로(약 1,979억6,250만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지만 나머지 계약연수도 있어 유나이티드는 더 헐값의 방출을 감수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