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은 미국프로야구(MLB)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다.
콜이 양키스의 손을 잡으면 역대 투수 최대 계약을 새로 쓰고 평균 연봉 기록도 갈아치운다.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15년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간 계약할 때 2억1천700만달러에 사인해 역대 투수 최대 계약 기록을 세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는 현재 투수로는 가장 많은 연봉(3천440만달러)을 받는다.
콜이 양키스의 제안을 수락하면 두 분야에서 모두 신기록을 수립한다.
이제 관건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두 구단이 양키스의 제안을 넘어설 만한 액수를 제안하느냐다.
다저스나 에인절스가 양키스만큼 베팅한다면 콜의 선택은 서부 구단 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