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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안전평가 별5개 획득 '빈패스트' 안도한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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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안전평가 별5개 획득 '빈패스트' 안도한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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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 생산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동남아시아의 자동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 등급을 받는 등 '품질 높은 완성차 생산이 가능할지~' 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위한 새로운 자동차 평가 프로그램(ASEAN NCAP)에서 별 5개 등급을 획득했다. 실제로 테스트한 3개의 빈패스트 차량 중 2개가 5개의 별을 획득했다. 나머지 3개는 4개의 별을 얻었다. 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처음치고는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럭스(LUX) A2.0' 세단은 5성급을 받았다. 전체 88.15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성인탑승자보호(AOP)는 46.89점, 아동탑승자보호(COP)는 21.81점, 안전지원기술(SAT)은 19.44점을 받았다. 두 번째 라인업 '럭스 SA2.0' SUV는 총 84.46점으로 별 5개를 받았다. AOP, COP, SAT 카테고리에서 각각 46.45점, 22.73점, 15.28점을 받았다. 소형차인 파딜과 해치백은 총 69.97로 4성급을 마쳤다. 구체적으로 해치는 AOP 32.61점, COP 17.91점, SAT 19.44점을 기록했다.

ASEAN NCAP 의장인 Siti Zaharah Ishak 박사는 "베트남 최초의 현지 차량 제조업체인 빈패스트가 자동차를 아세안 NCAP에 의해 평가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처음으로 평가를 통과했지만, 도로에서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아세안 NCAP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로 빈패스트는 '품질과 안전'이 떨어진다는 의혹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식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였지만 말할 것도 없이 많은 사람이 의심스러워했다. 모든 산업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