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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기본급 4만 원 인상·성과금 150%+320만 원 지급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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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기본급 4만 원 인상·성과금 150%+320만 원 지급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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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10일 최준영 대표이사와 최종태 신임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16차 본교섭을 하고 이 같은 안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 격려금 150% + 320만 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포함) 등이다.
완성차 생산라인 근무자 사기 증진을 위해 라인수당을 일부 올리는 안(S급 5천 원 인상)도 합의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3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노사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용안정과 미래생존을 위한 미래발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12월 13일로 예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를 적기 공급하고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