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CL)의 F조를 선두로 통과했다. 현지시간 11일 조별리그이지 최종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바르셀로나와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맞설 팀이 결정된다.
E조의 리버풀은 적지에서 레드 불 잘츠부르크에 2-0로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선두로 통과했다. 나폴리는 헹크에 홈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그룹 2위를 확정했다. 이에 다라 먼저 나폴리가 바르샤의 대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H조의 첼시는 릴을 홈에서 2-1로 물리쳤지만 발렌시아에 이어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발렌시아는 아약스에 1-0로 승리하며 승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차에서 첼시를 넘어 조별리그를 선두로 통과했다.
그 외의 가능성으로는 G조의 올림피크 리옹이 있다. 리옹은 라이프치히에 0-2로 뒤지다 이를 따라잡고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을 벌어 결승 라운드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의 결과로 순위를 가리는 조가 2개 있다. 그 1개가 D조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이미 탈락이 결정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 승리하면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된다. 반면 아틀레티코가 승리하지 못하고, 레버쿠젠이 유벤투스에 승리했을 경우에는 그들이 바르사와 대전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C조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6), 디나모 자그레브(승점 5), 아탈란타(승점 4)도 바르샤의 라이벌이 될 수 있다. 샤흐타르는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할 수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