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0 08:40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소비가 급감하면서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0%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 전망이 나왔다. 여행과 소비 급감뿐 아니라 중국내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혼란을 감안하면 우한폐렴은 지난 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사태를 훨씬 뛰어넘는 타격을 세계 경제에 줄 것이란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글로벌 인수합병(M&A) 전문 투자은행인 에버코어ISI의 에드 하이먼(Ed Hyman) 회장은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각)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이 진짜로 둔화하고 있으며 이게 사람들을 걱정하게 한다"면서 "1분기 성장률을 0%로 예측한다"고2020.02.09 00:00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항공여행 축소와 이에 따른 연료유 수요 감소 등으로 수요가 감소가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동맹체인 OPEC 플러스는 추가감산으로 대응할 태세다.수요감소와 감산 간의 줄다리기가 한쪽으로 기울 경우 배럴당 40달러 선 진입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8일 미국의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 떨어진 배럴2020.02.07 11:01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전인대는 약 3000명의 대표들이 모여 주요 법안 통과와 경제 목표 제시 등을 하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연례 정치행사다. 보통 매년 3월 5일부터 10일 넘게 베이징에서 열린다. 전인대 3월 개최는 지난 1995년부터 도입됐는데 그동안 전인대 일정이 연기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일정대로 회의를 갖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상황이 3월까지 진정될 것 같지 않아 다양한 방안을 논의중"이라며 "연기하는 방안도 그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2020.02.02 00: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우려로 국제유가가 1월 중 30년 만에 가장 크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1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200여명이 목숨을 잃는 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1%(0.58달러) 하락한 배럴당 51.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가격은 주간으로 4.9% 내렸으며 1월 한 달 중 15.6%나 떨어졌다.같은 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2020.01.26 06:30
미국 플로리다주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가치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는 최근 보고서에서 플로리다의 홍수로 인한 손실을 과거 추세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 지역 집값 총액이 오는 2050년까지 300억~500억 달러(15~35%)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또 주거지역 부동산이 허리케인으로 입는 연간 평균 손실규모가 현재 20억 달러에서 30억~45억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플로리다 홍수가 주택 피해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보험 비용도 증가시킬 것”이라며 “피해에 노출된 주택 가치2020.01.20 08:32
북한이 외무상에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출신의 리선권은 남북 군사회담과 고위급회담 대표 등 대남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북한이 군부나 대남 기구 출신을 외무상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0일" 미국과 협상 경험이 없는 남북군사회담 전문가인 리선권을 외무상직에 임명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 이에 따라 미북 대화의 의미있는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고 북한의 대미 노선도 더욱 강경해질 것2020.01.16 16:52
미국 법무부 장관이 플로리다주 해군 기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애플이 범인의 휴대전화 조사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애플이 범인의 아이폰 잠금 해제를 돕지 않고 있다고 공개 비난에 나섰다.. 바 법무장관은 펜서콜라 기지의 총격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면서 애플에 당시 총격범이 사용한 아이폰 2대의 잠금을 해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주 애플에 도움을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 바 장관은 "이 상황은 수사관들이2020.01.13 17:07
미국 고용시장이 지난해 12월 14만5000개의 일자리를 늘리면서 한 해를 마감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월평균 17만 6000개, 연간 210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는 2018년 연간 218만 개보다 적은 것으로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 때문에 미국 고용시장이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고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일자리 증가 숫자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전체 실업률을 보면 완전 고용수준에 도달하고 50년 사이에 가장 낮다는 주장도 있어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지난해 12월 14만 50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월2020.01.09 16:08
글로벌 메모리칩 시장이 불황을 끝내고 올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칩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지난 15개월 간 하락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세로 진입했는데 메모리 칩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메모리칩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고,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반도체 바닥은 끝났다고 자신하는 등 업계에 긍정의 신호가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0조8000억 원)보다 34.26% 감소한2020.01.08 09:22
중동의 지정학 위험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되고 있다. 미국은 3일 이라크 바르다드에서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을 공습해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를 살해했다.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선언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보복공격 시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며 지정학 위험이 고조된 상황이다.그 여파로 금융시장이 널뛰기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8%(21.39포인트) 내린 2155.07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오른 달러당 1172.1원에 마감했다.반면 안전2020.01.07 16:19
미국과 이란간 긴장고조로 유가가 오르가 주식시장이 출렁이면서 일본 정부 당국자가 나서 엔고와 고유가가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7일 일본 NHK방송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해외 발 경제의 하방 위험 중 하나가 중동 정세였지만 그것이 표면화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2020년 첫 거래일인 이날 지난해 12월30일 종가에 비해 451.76엔(1.91%) 낮은 2만3204.86엔으로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지난해 8월2일(453엔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엔화가치는 달러당 107엔2020.01.02 14:1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총선에서 획득한 보수당의 의회 과반 지위를 바탕으로 오는 31일(현지시간) 자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를 발효할 전망이다. 하지만 영국과 EU 양측은 연말까지 과도기를 두고 브렉시트의 구체적 조건에 대한 2단계 협상을 갖는다. CNBC에 따르면 유럽 의회 의원들은 이달 중순 모여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개요를 담은 합의안을 승인한다. 1월 31일 브렉시트가 발효되면 영국과 EU는 과도기 동안 현 관계를 유지하면서 무역 협정 등 미래 관계를 놓고 두번째 협상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여기선 새로운 무역 관계는 물론 보안, 정보공유, 항공 표준, 전력 공급, 의약품 규제 등 구체적인 내용들이 다2020.01.01 19:05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등 최근 잇따른 투자 실패로 '마이더스의 손'아니라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치욕을 감수하고 앉아 있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가 투자해 명성을 회복을 대상은 무엇일까?블룸버그통신 오피니언면 기술 분야 칼럼니스트인 팀 쿨판(Tim Culpan)은 지난달 31일 손 회장의 과거 투자 패턴을 근거로 나름 몇 가지를 제시했다. 어디까지나 사견이어서 신빙성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손 회장이 공기에 투자하고 나라를 살 것이라는 주장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아 흥미롭다.투자1
세계 주요 국가들 경기침체 가능성 고조2
글렌코어, 아프리카 코발트·구리광산 잇단 폐쇄3
S&P500기업, 하반기 실적 전망 '흐림'4
"세계 무역 불확실성의 대가 2021년 5850억달러"5
매킨지 "아시아, 부채 수준 상승으로 새 위기 촉발 가능성"6
커지는 'R(침체) 현실화' 공포...주요국 경제지표, 아시아 4개국 성장률 하향(종합)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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