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29
주 3일 출근도 싫다면 회사를 떠나라고 직원들에게 압박을 가할 정도로 재택근무제에서 출근제로 복귀하는데 미국 대기업들 사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아마존이 이번엔 대대적인 사무실 구조조정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향후 3~5년 내 1조7500억 원 경비 절감 목표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에서 입수한 내부 문건을 토대로 아마존이 자사 직원들의 사무실 공간을 줄이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는 향후 3~5년 안에 무려 13억 달러(약 1조7500억 원)에 달하는 경비 절감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아마존2024.03.29 10:24
생활비 부담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이 한때 사랑받은 의류를 선호하던 소비가 중고 의류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2023년에 11% 성장했다. 소비자의 약 60%가 중고 의류 구매 후에 가격 대비 만족이 더 크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향후 더 성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생활비의 부담을 덜고 과거 향수나 과거 유행에 대한 기호의 확산으로 재판매 사이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각) 메일 온라인이 보도했다. 재판매 사이트 스레드업(ThredUp)과 시장조사 분석기관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2024.03.29 10:16
“Z세대의 이력서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가능성 크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미국 기업들의 신세대 구직자 채용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8일(현지 시간) 이같이 전했다. Z세대에 대한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퍼지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중소기업주들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된 조사에서 70%에 가까운 사용자들이 Z세대 직원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온 적은 있으나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채용 기피 현상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美 기업 인사담당 임원 42% “지원자 나이, 중요하게 본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구인 플랫폼 레주메빌더닷컴은2024.03.29 09:30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명성을 날리는 하버드 대학의 올해 입학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5% 줄어드는 등 2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총장 사임과 캠퍼스 내의 반유대주의 등으로 입학 신청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학교 자료에 따르면 가을에 입학을 희망하는 하버드 대학 지원자는 올해 5만4008명으로 학부 기준으로 지원자가 2년 연속 감소했다. 2년 전 하버드 대학 지원자는 6만1220명에 달했다. 이는 아이비리그 내의 라이벌 대학인 예일 대학교의 입학 신청 증가와 대조를 이룬다. 예일대의 경우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5만7465명이 지원하며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가 10% 증가했다. 하버드대는2024.03.29 09:21
볼티모어 다리 붕괴로 막대한 보험 손실뿐만 아니라 물류 혼란 등 경제적 파급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발생한 미국의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 사고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교량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보험 손실과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사고로 인한 보험 청구액이 최대 40억 달러(약 5조4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험 손실일 수 있으며, 2012년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화 크루즈 여객선 참사의 기록적인 보험 손실을 능가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보험2024.03.29 09:00
일본 전국 물가의 선행지표가 되는 도쿄도(東京都)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가 목표치를 웃돌았다. 29일 총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으로 전월(2.5% 상승)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과 일치한 것으로, 2개월 연속으로 일본은행이 목표한 성장률 2%를 넘어섰다. 지난달에 이어 일본 정부의 전기·가스비 부담 경감책 영향이 사라진 반면, 식료품 분야에서 둔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9% 상승으로 나타났으며, 이 또한 전월 3.1% 상승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시장 예상과 정확히 일치했다.2024.03.29 08:51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저지른 불법 스포츠 도박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 국토 안전 보장성(DHS)은 28일(현지시각)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문제를 수사하기 위해 국세청(IRS)과 합동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닛케이에 따르면 DHS의 홍보 담당자는 수사 착수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세한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오타니 본인도 닛케이에 자신이 수사 대상인지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다.DHS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수사에 관여하고 있는 부서는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나 위협 같은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통상 각각의 기관이 가지는 전문 지식 등을 활용하기 위해서 연방 정부 기관2024.03.29 08:48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K3의 후속 모델인 ‘K4’을 미국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아가 이를 해치백 형태로 내놓기로 한 것은 예상 밖이라는 지적이 미국 언론에서 나왔다.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은 “기아차 미국법인은 최근 미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K4 세단의 출시 계획을 공개하면서 이 제품이 해치백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폭스바겐을 비롯해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미국 시장에서 해치백 모델을 거둬들이는 분위기이고 크로스오버 모델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가 해치백 모델을 내놓기로 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잘롭닉은 “기아가 지금까지 포르테 해치백을 출시한 적2024.03.29 08:45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은행(BOJ)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엔화 약세에 대해 경고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여정에서 “여전히 중간 지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첫 금리를 인상한 후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의회가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디플레이션의 재발을 막는 것이 우리 행정부의 존재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금이 계속 상승하고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완전2024.03.29 08:42
힐러리 클린턴과 미국 선거 당국은 인공 지능이 생성하고 전파하는 잘못된 정보가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6년 대통령 후보였던 클린턴은 28일(현지시각) 컬럼비아 대학에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같은 외국 요인이 인공 지능을 이용해 미국 및 기타 국가의 선거에 얼마든지 개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선거 당국과 기술 기업이 전 세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에서 “심지어는 상트페테르부르크나 몰도바 또는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소수의 사람들이 불을 질 수 있지만 알고리즘 때문에 모두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클린턴은 실제로 2012024.03.29 08:27
러시아가 대북제재 감시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28일(현지시각) 러시아는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제재를 회피하는 사례를 기록하는 독립 전문가 그룹의 임무 기간을 연장하는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린다 토마스-그린필드 미국 주재 유엔 대표는 "러시아의 거부권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한 북한의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 위반을 조사하는 것을 막으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독립 전문가 그룹은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그들의 포괄적인 평가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의 발전뿐만 아니라 북한이 불법 무역, 사이버 도난 및 기타 수단을 통해 제재를 우회2024.03.29 08:17
최근 테슬라를 꺾고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부상한 중국 비야디의 왕촨푸 최고경영자(CEO)가 내연자동차를 능가하는 전기차를 머잖아 선보이겠다고 주장했다.28일(이하 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왕 CEO는 전날 투자자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2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앞서 일렉트렉은 비야디 관계자들의 전언을 인용해 비야디가 향후 3년간 내연차와 가격 전쟁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