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08:15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테슬라는 지난 15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4월1일부터 미국 내 모든 모델Y 가격을 1천 달러(약 136만 원)인상한다고 밝힌 데 이어 16일 성명에서 오는 22일부터 일부 유럽 국가에서 모델Y 차량 가격을 약 2000유로(약 290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이에 테슬라 주가는 18일 6.25% 급등한 173.80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수요 둔화,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 및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감소 등으로 올해 들어 30% 넘게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급반등했지만 월가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지는 않다. 에마뉘엘 로스너가 이끄2024.03.19 07:5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1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올해 들어 최고치로 상승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4.749%로 상승하며 지난해 12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후반 상승 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3bp 정도 상승한 4.328%에 거래됐다. 5년물 국채 수익률도 한때 4.367%로 상승해 지난해 11월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후반 4.349%에 거래됐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1bp 정도 오른 4.328%에 후반 호가됐다. 지난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2024.03.19 07:43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자사주를 대규모로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금액으로는 대규모 매수이기는 하지만 다른 대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비해 비중 자체가 낮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 버크셔 주가가 이전에 비해 결코 싸지 않다는 판단도 주가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자사주 23억 달러 매입버크셔는 15일(현지시간) 공시에서 2월 13일~3월 6일 자사주 매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17억 달러어치를 매수했다.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워런 버핏이 버크셔 주가가 사상 최고를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뜻으로 해석됐다2024.03.19 07:27
시스코 시스템즈는 18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및 분석 기업 스플렁크(Splunk)에 대한 인수를 280억 달러(약 37조 원)의 현금을 건네고 마무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스코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와 인공 지능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재편하는 과정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고 보도했다. 스플렁크는 인공지능을 통해 생성한 빅 데이터를 검색, 모니터링,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시스코는 스플렁크 인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및 가시성 솔루션으로 기업의 디지털 환경 전체에 대한 실시간 통합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인프라 네트워크를 최대한 이끌어낼 방침이다.2024.03.19 07:20
메타 플랫폼스가 일본계 미즈호 증권의 올해 최고 종목으로 뽑혔다.낙관 전망의 주된 배경은 메타가 인공지능(AI)에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미국 하원이 지난주 틱톡 금지법안을 통과시켜 메타 산하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그 반사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더해 AI 흐름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감이 메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미즈호는 기대했다.매출 확대미즈호 애널리스트 제임스 리는 18일(현지시간) 분석노트에서 메타가 올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보다 더 나은 실적을 거둘 여력이 있다면서 메타를 최고 종목으로 꼽았다.또 장기적으로는 성장 전망이 더 밝다고 강조했다.리 애널리스트는 메타가 릴스를 통해2024.03.19 07:13
리튬 오스트레일리아 자회사인 엔바이로스트림 오스트레일리아(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가 LG에너지솔루션과 호주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독점 재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18(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계약으로 2027년 3월10일까지 3년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호주 내에서 재활용하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엔바이로스트림은 재활용 수익 외에도 혼합 금속 분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다시 판매해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도 얻는다. 사이먼 링게 리튬 오스트레일리아의 최고경영자(CEO)겸 매니징 디렉터는 "이 계약을 통해 세계 선도 전기차 배터리 제조회사인 L2024.03.19 06:30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경영난으로 18일(현지 시간)부터 6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피스커는 그사이에 파산을 막기 위해 대형 자동차 업체와 인수합병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WSJ가 전했다. 피스커는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서 향후 전략과 재정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커는 지난달부터 파산 위기에 몰렸고, 그 이후 구조조정 전문가를 고용해 생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피스커는 회사채 발행이 여의찮아 다른 완성차 업체와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 피스커는 지난달 실적 보고에서 지난해에 매출이 2억7300만 달러였고, 부채가 1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월가에서2024.03.19 06:27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서버·데이터센터 구축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주가가 18일(현지시간) 폭락했다.이 날은 SMCI가 500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뉴욕 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돼 첫 거래를 시작한 날이다.S&P500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주가가 편입 당일 차익 실현 매물 속에 폭락했다.주당 100달러에 못미쳤던 SMCI 주가는 이제 그 열 배인 1000달러를 넘어선 상태다.이날 폭락세로 SMCI는 1000달러 안팎을 오갔다.SMCI는 지난해 시작된 AI 붐의 최대 수혜자다.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지난해 4배, 올해 들어서도 2배 가까이 주가가 폭등하면서 시장 흐름을 주2024.03.19 06:22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18일(현지시간) 동반 상승했다.애플이 알파벳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AI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올렸다.MS와 오픈AI가 구축한, 업계를 선도하는 AI에 애플과 알파벳이 공동전선을 구축해 대항하는 형국이 됐다.협상이 순조로우면 알파벳 산하 구글의 생성형 AI모델인 제미나이가 올 후반 신형 아이폰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애플, AI 전략 구체화하나애플은 6월 개발자대회에서 구체적인 AI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이날 보도는 이같은 예상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MS가 오픈AI 최대 후원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AI 흐2024.03.19 06:17
'인공지능(AI) 업계의 우드스톡'이라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이름을 붙인 엔비디아의 GTC 컨퍼런스가 시작된 18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봇물을 이뤘다.지난해 AI 테마를 주도한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예정된 이번 컨퍼런스 첫 날인 18일 차세대 AI 플랫폼인 GB200을 공개했다.우드스톡은 미국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이다.'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투자자들의 우드스톡'이라는 별명이 있다.매수 추천이 대세그래픽반도체(GPU) 기술 컨퍼런스의 약자인 GTC 컨퍼런스는 지난해 엔비디아 주가 폭등의 방아쇠 역할을 했다.엔비디아 주가는 GTC 이후 지금까지 5배2024.03.19 06:02
미국 뉴욕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9, 20일(현지 시간)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향후 통화정책 기조로 ‘현상 유지’를 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이번에 금리인하 시점을 6월에서 7월 또는 그 이후로 늦추고, 인하 횟수도 기존 3회에서 2회로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건체이스 등은 연준이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 점도표를 통해 예고한 대로 올해 0.25%포인트씩 3회 인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첫 금리인하 결정이 오는 6월 11~12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이들 은행은 조심스럽게2024.03.19 06:00
요즘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엔비디아는 가장 뜨거운 감자로 꼽힌다. 거대 빅테크 기업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AI에 뜻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대다수가 이 회사의 AI칩을 이용해 자신들만의 AI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어마어마한 AI칩 수요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주가도 지난 12개월 동안 무려 267%나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반도체 기업 최초로 2조 달러(약 2660조 원)를 돌파했다.하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주춤하다.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간) 미 증시서 엔비디아주가는 3% 넘게 하락하면서 900달러 선이 깨졌다. 5거래일 중 무려 4일 동안 하락하며 고점 대비 10% 가까이 빠졌다. 이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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