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06:28
11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금값이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8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실업률이 2년 만에 최고치인 3.9%로 상승한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값의 랠리가 연장됐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은 0.23% 상승한 온스당 2182.4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 금 선물은 0.16% 상승한 온스당 2189.10달러에 거래됐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6월까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낮은 금리는 금의 보유 비용을 감소시켜 금값의 상승 요인이 된다.2024.03.12 05:58
비트코인이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간 거래를 또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5시22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96% 상승한 7만2171.29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1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7만2880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에서 1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이후 ETF로의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을 계속 주도하면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70% 가까이 급등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상장 신청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힌 뒤 가격 상승세는 더욱 공고해2024.03.11 11:2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의사를 재확인하자 금값이 사상 최고가로 뛰었다. 예상보다 높았던 지난 1월 인플레이 지표에도 파월 의장의 입장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안도감으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강세 심리를 불러일으키며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 시간)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4% 오른 트로이온스당 21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203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수치다. 국내서도 금값 상승세는 확연하다. 8일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은 전 거래일보2024.03.11 10:29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로 통하는 레이 달리오는 똑같은 이유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두 사람 모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낮다, 즉 경기침체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전망을 근년에 줄기차게 내놓은 대표적인 기업인이다.그러나 10일(이하 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두 사람 공히 최근 입장을 바꾸고 예측을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나서 주목된다.다이먼·달리오 “내 판단 틀렸다” 시인세계 최대 헤지펀드 업체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를 창업한 달리오는 최근 미국 유력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내가 그동안 미국 경제에2024.03.11 09:57
미국의 자동차 시장을 가장 성공적으로 공략한 나라로 일본에 이어 한국이 꼽히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같은 맥락으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를 판매량 기준으로 지난해 말 제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야디의 미국 본토 상륙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10일(현지 시간)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과 한국의 경우와는 다를 것이란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비야디 미국법인 대표의 발언이같은 흐름은 이미 비야디 내부에서 감지되고 있다.스텔라 리 비야디 수석부사장 겸 미국법인 대표는 지난달 말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전기차2024.03.11 08:48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군병력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접한 주요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가 나토 병력이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중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됐다.1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독립언론 유로마이단프레스에 따르면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부 장관은 지난 8일 폴란드 의회에서 열린 나토 가입 2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나토 회원국의 병력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들어가 있다”면서 “위험을 감수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회원국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시코르2024.03.11 08:32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배하고 있는 가자 지구에 인도주의적 구호물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임시 항구를 짓기로 한 미국이 항구 건설에 필요한 장비를 실은 미 해군함을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본토에서 출발시켰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알자지라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구호물자 지원을 위한 임시 항구 건설에 필요한 장비를 실은 제너럴 프랭크 S. 베송급 군수지원함이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에서 동지중해를 향해 출항했다고 발표했다.군수지원함의 출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 지구에 임시 항구를 짓겠다고 발표한 지 36시간이 흐르기 전에 이뤄졌다.2024.03.11 06:15
인공지능(AI) 붐이 고성능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만이 아니라 심각한 환경 공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AI가 구동하는데 엄청난 전력이 필요해 전력 공급이 대대적으로 확대돼야 하기 때문이다. 재생 가능 에너지로 이 전력을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탄소를 배출하는 화력발전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1만7000배9일(현지시간) 더뉴요커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거대한 '전기 먹는 하마'다.더뉴요커는 챗GPT가 하루에 약 2억건의 질문을 처리한다면서 이를 위해 소비하는 전력 규모가 하루에 50만킬로와트시(Kwh)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이는 미 가계의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 29Kwh의 1만7000배가 넘는2024.03.11 00:05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에 필요한 고급 기술과 이를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고급 인력에 대한 충원 욕구도 급증하고 있다.1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등 해외업계에 따르면 2023년 예정된 11개 프로젝트와 2024년 야심찬 42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82개의 새로운 팹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새로운 시설은 10나노 이상의 100mm에서 10나노 이하의 300mm까지 다양한 웨이퍼 크기와 수십 개의 성숙하고 선도적인 공정 기술을 사용하여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확장을 추진한다.여기에는 반드시 최고급 기술 인력이 필요하다. 반도체 공장 하나를 짓는데 통상 수십조의 비용이 투입되고2024.03.10 19:15
유가 하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람코는 이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4.75% 줄은 약 1212억5000만달러(한화 160조500억원)을 집계됐다.실적 악화의 원은은 주원유 가격 하락, 판매량 감소, 정제·화학 부문 마진 축소 등이 꼽힌다.다만 아람코는 대내외 환경 악화에도 수익성에 선방했다는 입장이다.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우리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경제적 역풍 속에서도 건전한 현금 흐름과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2023년 주주 배당금을 전년보다 30% 늘려 지급할 것"이라며 "올해2024.03.10 10:57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보급형 전기차를 둘러싼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3000만원대의 보급형 ‘모델2’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고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는 리비안이 5000만원대의 보급형 중형 SUV인 ‘R2'를 최근 공개하고 나선 가운데 기아자동차도 역시 3000만원대의 ‘EV3’을 미국 시장에 내놓을 채비를 하고 있어서다.리비안 R2 사전예약 건수, 하루 만에 7만건 육박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이 중에서도 기아 EV3에 주목했다.일렉트렉은 리비안이 테슬라 모델Y와 크기가 비슷한 R2를 4만5000달러(약 5940만원)의 가격표를 붙여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2024.03.10 10:40
미국의 10대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제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반대로 70세 이상 노인 인구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미국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 존번스부동산컨설팅(JBREC)이 최근 펴낸 보고서의 골자다.미국 10대 인구 2033년까지 70만명 감소 전망9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JBREC은 이 보고서에서 15~19세 사이의 미국 10대 인구가 지난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70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0~14세 사이의 10대 인구도 같은 기간 동안 유사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보고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출산율 추이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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