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10:28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함께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인 뉴라(NURA)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3년간 최소구매수량(MOQ) 100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다.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베름에 투자한 이후 함께 글로벌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지난 2023년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지역에 베름의 포스트바이오틱스 공급계약을 성사시켰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지역에도 수출을 진행해왔다.이번 계약은 특히 유산균 분야의 ‘빅 마켓’ 미국에서 베름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첫걸음으로 평가2024.03.20 09:56
"삼성전자는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이어가겠다."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한 부회장은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2024.03.20 05:45
◇IMF, 부채와 전쟁에 대응하며 기록적인 1500억 달러 대출 제공 IMF가 부채와 전쟁 대응을 위해 사상 최대인 약 1500억 달러(약 200조9250억 원)에 가까운 대출을 거의 100개국에 제공 중이다. 이는 금융 및 정치적 위험에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차입국에는 우크라이나, 이집트,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등이 있으며, 이번 조치는 IMF 신용 미지급액이 2월 말 기준 약 1510억 달러(약 202조2645억 원)로 증가한 것과 관련 있다. IMF는 전 세계적으로 약속된 500억 달러(약 66조9750억 원) 중 일부만을 이집트에 제공하며, 이는 지정학적 고려 사항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IMF의 이러한 활동은 전 세계2024.03.20 03:55
◇뉴욕시장, 일본은행 정책 변화로 '리퍼트리션' 우려 일본은행이 19일(현지시간) 금융 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후 뉴욕 시장은 일본 자금의 본국 환류 가능성, 즉 '재팬머니 리퍼트리션'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화 금리의 플러스 전환은 일본계 자금이 미국 채권을 매각하고 일본 국내로 되돌아가는 시나리오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미국 재무부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일본이 두 번째로 큰 미국채 보유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채 시장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수요 감소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1997년 하시모토 총리의 미국채 매각 발언은 뉴욕2024.03.19 18:30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릴레이 개최된다. 이번 주에만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2개사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164개사 등 총 371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이른바 ‘슈퍼 주총 위크’다. 올해 슈퍼 주총 위크에서는 여러 관심 포인트가 있다. 최대 이슈는 주주환원 정책이다. 주요 상장사들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자사주 취득과 소각 계획을 내놓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다각적으로 이뤄지는 거버넌스 개선 노력에 대한 일반 주주들의 평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고경영자(CEO)들은 올2024.03.19 18:00
포스코그룹이 오는 21일 장인화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현재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에 처했으며, 신수종 사업인 이차전지도 시황이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장 후보가 어떻게 위기를 타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 회장 선임을 앞두고 그가 향후 포스코그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5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1. ‘자랑스러운 포스코’를 재건한다2. 모태사업 ‘철강’ 경쟁력 강화한다3. 이차전지 ‘컨트롤 타워’ 세워야4. 계열사와 ‘세계화’ 재추진 필요5. 기업문화 ‘製鐵保世’로 진화한다'장인화의 포스코그룹'이 성장을 위해 반드시2024.03.19 17:55
중국발 공급 과잉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겹치며 석유화학 업계가 수익성이 낮은 기존 생산 설비 매각에 나서고 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에틸렌 스프레드도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다. 업계는 빨라도 내년 업황이 회복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과 롯데케미칼삼강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매각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E)을 생산하는 중국 허페이 법인, 페트(PET)와 나일론을 생산하는 계열사 케이피켐텍 등도 청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중국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 지분 전량 매각했다. 이 합작2024.03.19 17:22
삼성전자가 최근 신설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랩을 통해 인간지능에 가까운 AGI 전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19일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AGI의 길을 열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AGI 컴퓨팅랩을 신설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끈다.경 사장은 "우 박사가 이끄는 이 연구소는 미래 AGI의 엄청난 처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우선 AGI 컴2024.03.19 17:22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집념으로 완성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제작된 전기차 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 회장의 전기차에 대한 열정이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E-GMP는 한가지 플랫폼을 통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소화가 가능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정 회장이 미국의 카누사와 직접 협업을 추진해 완성시켰다. 정 회장은 크로아티아의 리막오토모빌의 기술 협약2024.03.19 17:21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5세대 제품인 HBM3E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 소식을 공개한 지 7개월 만이다. 경쟁기업인 마이크론보다 제품 양산이 빨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HBM3E는 속도와 발열 제어 등 AI 메모리가 요구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기술이 각광 받으면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2024.03.19 17:20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각광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 제품인 HBM3E를 양산해 공급한다. 특히 경쟁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보다 빨리 양산·공급을 확정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다시한번 시장 주도권을 확실하게 거머쥐게 됐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이 미국의 엔비디아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9일 AI 기술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이다. HBM메모리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2024.03.19 15:58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길섭 한화오션 조선소장(부사장)과 이장섭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