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02
인구 노령화의 여파로 서방 국가의 국민이 생각하는 노인의 기준이 ‘75세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는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절반 이상이 70세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도 궤를 같이하는 추세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는 일본에서는 75세 이상을 노인으로 간주하고 있다.◇1996년부터 2021년까지 추적 조사 결과 “75세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 24일(이하 현지 시간) 더힐에 따르면 노인으로 불리는 시점이 75세부터라는 인식은 미국심리학회(APA)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확인됐다. 이 연구 논문에는 독일의 훔볼트대, 미국2024.04.25 10:0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가 항공사의 바가지요금을 차단하려고, 항공사의 ‘정크 수수료(junk fee)’를 폐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확정해 2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미 교통부는 항공사가 승객이 예약한 항공편이 운항 취소 또는 ‘장시간’ 연착하면 즉각 현금으로 환불해야 하고, 수화물 운송료 등에 관해 사전에 승객에게 고지하도록 의무화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미국 국내선은 3시간, 국제선은 6시간 이상 연착하면 현금 보상을 하도록 했다. 이때 항공사는 승객에게 새로운 항공편 이용을 제안할 수 있으나 승객이 거부하면 현금 보상을 해야 한다.또 수화물이 국내선에서는 12시간, 국제선에서는 15~30시간 이상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2024.04.25 09:41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상징적인 저항선인 155엔을 내주며 일본은행(BOJ)의 개입 가능성에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5.38엔까지 떨어지며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시장은 25~26일로 예정된 일본은행 정책회의에서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막기 위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도했다. 일본 경제 관련 조사업체인 QUICK이 지난 15일 발표한 월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2%는 다음 금리 인상이 10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8%는 9월2024.04.25 08:5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데이비드 새터필드 중동 인도주의 특사를 다른 인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허프포스트가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허프포스트가 취재한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 만든 직책인 중동 인도주의 특사로 지난해 10월부터 활동해온 새터필드 전 터키 대사를 물리고 이 자리에 평화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미국평화연구소(USIP)의 리즈 그란데 소장을 앉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란데 소장은 예멘을 비롯한 주요 분쟁지역에서 유엔 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해온 인도주의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2024.04.25 08:52
러시아 법원이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러시아 내 모든 자산에 대한 동결을 명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러시아 국영은행인 VTB은행이 JP모건을 상대로 4억4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심리한 결과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며 JP모건이 러시아 내에서 보유한 모든 자산을 동결할 것을 지난 17일 명령했다. 러시아 법원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추가 원조 법안을 처리한 즈음에 나온 것이어서 미국에 대한 보복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2024.04.25 08:36
명품 브랜드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의 케링 그룹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 등으로 상반기 이익 급감을 경고한 뒤 주가가 24일(현지시각) 한때 10% 폭락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찌의 매출 감소 여파로 케링의 1분기 매출은 10% 감소했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치솟는 청년 실업률 등으로 회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를 주도했다. 케링은 이어 올해 상반기 경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45%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링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구찌는 지난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바토 드 사르노를 임명해 실적 반전을 노려왔다. 회2024.04.25 08:23
정보기술(IT) 부문 터줏대감인 IBM이 24일(현지시각)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정규거래를 전일비 1.91달러(1.05%) 오른 184.10달러로 마감한 IBM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8% 폭락했다.IBM은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15.10달러(8.20%) 폭락한 169.00달러로 추락했다.메타 플랫폼스가 우울한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6% 넘게 폭락한 것이 IBM 폭락세를 부추겼다.AI 투자IBM이 정규거래에서 상승한 것은 인공지능(AI)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었다.IBM은 주당 35달러, 약 64억달러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하시코프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대표적인 AI 소프트웨어 가운데 하2024.04.25 07:51
현대자동차 유럽 법인이 아마존 최초로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오픈한다.23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 유럽 법인은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손잡고 유럽 지역 아마존 사이트 최초로 ‘현대 브랜드 스페이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현대 브랜드 스페이스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아마존이라는 온라인 쇼핑 공간에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유산과 기술 발전,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정보와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이다.현대차는 이를 통해 잠재 고객들에게 디지털 참여 기회와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해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며, 나아가 고객들이 지역 대리점을 방문해 자사 제품을 직접 경험하도2024.04.25 07:48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여파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2.81달러로 55센트(0.66%)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0센트(0.45%) 하락한 배럴당 88.02달러에 마감했다.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올해 들어 연간으로는 15% 정도 상승했다. 시장 관심이 전쟁 위협에서 수급 등 펀더멘털로 다시 옮겨간 가운데 글로벌 원유 재고 증가가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3일 자 투자자 노트에서 홍해 운항 중단으로 제한됐2024.04.25 07:46
태양광업체 인페이즈 에너지가 24일(현지시각)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전날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과 기대 이하의 매출 전망을 내놓은 것이 배경이었다. 인페이즈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모은 전기를 가정이나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마이크로인버터 제조업체다.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낙관 전망을 버리지 않았다.저조한 실적인페이즈의 1분기 실적은 저조했다.인페이즈는 2억6330만 달러 매출에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이 0.3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억7630만 달러 매출, EPS 0.41달러를 모두 밑돌았다.애널리스트들의 1분기 매출 전망치는 1년 전 매출 3억260만 달러보다 낮았지만 인페이즈는2024.04.25 07:33
미국에서는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 3분의 1을 새로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민주당 후보들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고전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내림세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 시작 시점을 대선 이후로 잡거나 대선 전에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월가에서 나온다. 민주당 측은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연준에 정치적 압력을 가해 조기 금리인하를 유도해야 한다며 백악관을 압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NYT는 “백악관이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바이든2024.04.25 07:18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인 루피아화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치로 ‘깜짝’ 인상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은행(BI)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로 활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everse repurchase rate) 금리를 6.0%에서 6.25%로 25bp 인상했다. BI의 이번 조치는 위험회피 심리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루피아화가 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데 따른 통화 가치 방어를 위한 행보다. 로이터가 통화정책 회의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이코노미스트 35명 중 6명만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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