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6 08:17
미국 정부는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중국에 수출하려던 저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수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는 엔비디아와 AMD 등 대다수 기업에 촘촘히 적용되고 있어 중국 기업이 AI 반도체를 구입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미국 정부는 중국으로의 고성능 AI 반도체 수출을 철저히 규제하고 있다. AMD는 수출 제한을 피하기 위해 일부로 성능을 낮춘 AI 반도체를 개발했지만 미국 정부는 이마저 수출을 허가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인 AMD가 중국에 AI 반도체를 수출하려면 상무부로부터 필요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엔비디아도 지난 2월 결산 설명회에서 데이터2024.03.06 07:07
테슬라 주가가 5일(현지시간) 또 떨어졌다.이번엔 베를린 공장이 말썽이었다.전날 중국 상하이 공장 출하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폭락했던 테슬라는 이날은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또 다시 하락했다.사보타주 공격에 전력 공급 중단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테슬라 공장 인근 변전소에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면서 기가팩토리 전력 공급이 중단된 탓이다.변전소 방화는 테슬라 공장 가동 중단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한 단체가 테슬라를 노리고 방화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앞서 테슬라는 그륀하이데 공장을 건설하면서 환경단체들과 충돌2024.03.06 06:00
신흥국 시장의 중심인 인도가 차세대 ‘세계의 공장’ 타이틀을 얻기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현 총리가 제창하는 제조업 육성책 '메이크 인 인디아'를 이루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현지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핵심 분야는 인도가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전자제품 수출이다. 인도는 향후 3년 이내에 전자제품 수출을 3배로 늘려 수출액 3000억 달러를 목표로 수립했다. 그러나 자국 기업은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전문 기술력과 생산력이 부족해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2024.03.05 18:23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이어 AMD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에도 제동을 걸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MD가 AI 칩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받으려 했지만, 담당자들이 승인 대신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을 것을 AMD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AMD가 수출하려던 AI 칩은 최근 엔비디아를 겨냥해 출시한 고성능 AI 칩 ‘MI300’ 시리즈를 중국용으로 성능을 낮춘 ‘MI309’로 알려졌다.AMD는 이 제품이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춰 설계됐다고 상무부 측에 설명했지만, 담당자들은 이 칩의 성능이 여전히 너무 좋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미국2024.03.05 14:57
중국 국무원(정부)은 5일(현지시간) 2024년 국방예산(중앙정부 분)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1조6655억 위안(약 309조 원)으로 책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연속 7%를 넘는 증가율이며, 중국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군비 확장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심의될 2024년 예산안에 포함된 이번 국방예산 증가율은 정부 활동보고에서 제시한 2024년 실질 경제성장률 목표인 '5% 내외'를 훨씬 상회한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불황을 기점으로 한 수요 부족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일본의 2024년도 예산안 국방비는 사상 최대 규모인 7조9172억 엔(약 70조 원)으2024.03.05 14:42
5일(현지시간)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가 개막했다. 리커창 총리는 2024년 실질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설정해 2023년 목표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적극 재정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을 도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2023년 중국 경제 성장률은 5.2% 성장하며 목표했던 5% 안팎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기가 침체되었던 2022년 이후 반동 증가에 따른 부분이 크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내수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이에 따라 리창 총리는 정2024.03.05 10:59
‘테무의 대습격’가성비 쇼핑몰의 대명사로 통하는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또 다른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가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세게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테무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무료 모바일 앱으로 등극한 사실이 단적인 근거다.고공행진하고 있음을 과시하듯 테무는 최근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슈퍼볼)에 노출된 30초짜리 광고에 무려 수백억원을 쏟아부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테무 통해 미국 시장으로 쏟아져 들2024.03.05 10:04
중국 주식 시장이 지난해 이래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중국의 정책과 경제 지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중국 시장에 투자할 시기가 아니라는 경고가 나왔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사업부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샤르민 모사바르-라흐마니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사바르-라흐마니는 중국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중국에 돈을 투자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든 고객이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하지만, 우리의 견해는 중국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향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가 꾸준히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포함해 중국에 투2024.03.05 09:00
중국의 양회 개막에 맞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 시간) “중국의 성장 기적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신문은 중국 지도자 시진핑 주석이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심지어 만족해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의 문제는 그가 나라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지 여부라고 꼬집었다. 3년 동안의 코로나19 시대 이후 중국 경제는 자국의 지도자들도 놀랄 정도로 성장이 정체되었다. 시진핑 주석은 이전과 다른 ‘고품질 발전’을 원하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성장 비용을 감수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소 애매한 개념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중국의 경제학자들은 ‘고품질 발전’에는 국가 안보, 정치적 안정 및2024.03.05 08:36
테슬라 주가가 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7% 넘게 급락했다. 지난달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 시장에서 차량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주가 하락 직격탄이 됐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2월에 6만365대의 중국산 차량을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9% 감소한 수치이자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출하량이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현지 시장과 유럽 및 기타 국가 판매를 위해 모델Y 및 모델3 전기차를 생산하며 지난해 테슬라 전 세계 자동차 인도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7.2% 하락한 188.14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이후 하락률은 약2024.03.05 06:00
자국 경제의 끊임없는 하락 압박과 시진핑 정권의 독재적 국가 운영에 지친 젊은 중국인들의 ‘국가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와중에 정작 외국인 노동력 유입을 애타게 바라는 일본에는 중국인들의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본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3일 지지통신과 AFP BB뉴스는 젊은 중국인 다수가 자유를 찾아 태국 이민을 하거나 이주하는 현상을 전했다. 중국인들이 이민과 이주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이유는 대대적인 코로나 셧다운 체제에서의 국민 탄압이 힘들고 고된 노동에 지친 젊은 층들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태국이 중국인들의 이주 인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2024.03.05 06:00
중국이 자국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방안으로 해외 기업과 자본의 중국 투자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안보’ 문제에 가로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지난 1일(현지 시간) 닛케이아시아는 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제 성장에 대한 조치보다 안보를 우선시한 시진핑 정부 지침이 우선시돼 향후 중국 경제에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더불어 ‘양회’로 불리는 전인대는 중국의 한 해 최대 정치행사다. 공산당과 여러 집단이 사회·경제·문화 등 여러 문제를 토론하는 정협보다 주요 법률의 제정과 고위급 인사 등이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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