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6:13
KB은행 인도네시아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3억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KB은행 인도네시아는 모기업인 KB국민은행의 지원을 통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3억 달러(약 4167억원)의 장기대출을 유치했다. 로비 몬동 KB은행 인도네시아 부행장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의 장기대출은 2024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매 부문에 대한 여신 확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기 대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금 구조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현재 KB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중소기업 부문과 소매 부문2024.04.17 05:43
런던에 본사를 둔 홍콩·상하이 은행(HSBC)이 아시아 지역에서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투자 전문가 12명을 감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이하 현지시각) 금융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 1865년 홍콩에서 설립한 HSBC는 1991년 런던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한때 포브스 선정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던 HSBC는 16일 홍콩과 중국을 중심으로 투자 부문에서 십여 명을 감원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주식 판매와 합병이 급감함에 따라 이미 UBS그룹, 골드만삭스그룹 및 시티은행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아시아에서 여러 차례 인원 조정을 실시했다. HSBC는 핵심 시장인 홍콩과 중국의 경제가 부진하면서 활발한 거래2024.04.17 05:03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서 자회사의 상장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에미텐뉴스(emitennews)에 따르면, 우리 소다라 인도네시아 1906 은행(PT Bank Woori Saudara Indonesia 1906 Tbk, SDRA)이 신주인수권부사채(PMHMETD) IV 또는 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SDRA의 경영진은 투자설명서(16/4)에서 SDRA가 주당 100 루피아의 액면가로 64억 주 혹은 회사 발행 및 완납 자본의 42.76%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을 할 계획이며, 2024년 1월 25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25일 회사 주주명부에 이름이 기록된 구주 21억4205만8591주의 각 보유2024.04.17 04:43
현대건설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함께 가스 플랜트 착공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각) 사우디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자푸라 가스 프로젝트 2단계 확장 유틸리티인 황 및 수출 시설 패키지 2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참여해 가스 플랜트 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자푸라 가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지방에 있는 자푸라 분지의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자푸라는 중동에서 가장 큰 액체가 풍부한 셰일가스전으로, 약 200조 입방피트(약 5660조 리터)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탄소2024.04.16 09:57
인도의 향배가 전세계 경제계의 시선을 모으는 이유는 오는 2030년이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인도의 경제성장 동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두고 외국기업 투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전략이 인도 우선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을 통해 북미산 생산품에 대한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정책을 펼치고 나선 것은 ‘미국 우선주의’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도 역시 ‘인도 우선주의’ 전략을 꾀하고 있는 모양새다.이는 3연임을 노리고 있는 모디 총리가 지난해 6월 영국 유력 주간2024.04.16 07:27
싱가포르는 고(故) 리콴유 초대총리(1959년~1990년 재임)와 그의 아들 리셴룽(72·2004~현재) 총리에 의해 51년 동안 통치됐다. 리셴룽 총리는 2대 고촉통 총리 시절에도 부총리 등을 지내며 사실상 국정을 주도했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퇴임 의사를 밝혔으나 코로나 19 펜데믹 등으로 인해 연기되어 왔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5월 15일 물러나고 그 자리에는 부총리 겸 재무장관인 로렌스 웡(51)이 새롭게 취임한다. 웡은 싱가포르의 4번째 총리가 된다. 리셴룽 총리는 20년 간 집권하면서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취임 당시보다 3배에 가까운 9만 2000 달러로 올려놓았다. 그의 아버지는 강력한2024.04.16 05:47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고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다. 애플은 다만 구체적인 투자 액수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성명서에서 지역 학교의 수질 개선 지원 외에 베트남의 공급업체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2019년부터 베트남에 거의 400조 동(약 160억 달러·22조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쿡 CEO는 이틀간의 베트남 방문 기간에 애플 사용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쿡 CEO는 X에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에서 베트남 가수들과 베트남 전통 커피인 에그 커피를 마시2024.04.15 05:41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임금체불로 인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방송사 채널 뉴스 아시아(CNA)는 이마트24가 이전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노동부(MOM)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분쟁 관리를 위한 노사정연합(TADM)은 이마트24에서 근무했던 이전 직원 총 15명으로부터 급여 미지급 청구를 받았으며, 이 중 일부가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마트24는 지난 2022년말 마스터프랜차이즈(현지 운영기업에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 형태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총 3곳에 매장을 오픈했다.하지만 해당 현지 업체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지난2024.04.14 13:00
"인도 경제의 펀더멘털은 매우 양호하다. 인도 주식을 사는 데 있어 다소 비싸다는 점 외에는 눈에 띄는 불안 요소는 없다." 이는 산카란 나렌 ICICI 프루덴셜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인도 증시는 최근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수 역사상 최고치 경신, 시가총액 4조8000억 달러 돌파주요 주가 지수인 SENSEX는 4월 10일 종가 기준 7만 503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5년 만에 약 90% 상승한 수치다. 퀵 팩트셋(QUICK FactSet)의 지역별 지수를 기준으로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달러화 기준)을 보면 인도는 현재 4조 8000달러(약 6648조 원)에 달한2024.04.12 10:35
테슬라의 인도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금명간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도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협의를 벌일 계획임을 예고한 가운데 테슬라가 인도 최대 재벌기업인 릴라이언스와 합작해 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테슬라, 인도 최대기업 릴라이언스와 합작공장 검토11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최대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제휴해 전기차 합작법인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머스크가 모디 총리를 곧 만날 예정인 것으로 마침2024.04.12 09:15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 홀딩스가 공격적인 유럽 시장 투자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마섹은 앞으로 5년 동안 유럽 전역에 250억 싱가포르 달러(약 180억 달러·약 24조6000억 원)의 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테마섹의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 책임자인 나지 하미예는 파리 사무소 개설 전 인터뷰에서 "유럽은 1~2년 전보다 상황이 개선됐다"면서 "우리가 뛸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유럽에 자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로 하는 투자 규모 증가로 테마섹의 유럽 투자 자산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테마섹의 유럽 익스포저는 320억 유로(340억 달러·약465조 원)에 달한다2024.04.12 07:38
인도의 제조업이 지난 3월, 최근 16년 동안 최고일 만큼 활황을 보였다. 이번 달 총선을 앞둔 모디 총리는 노동시장 순풍에 이어 또 하나의 유리한 경제 지표를 손에 들었다. 미 S&P 글로벌과 영국 HSBC가 11일(현지시각) 발표한 인도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2월의 56.9에서 3월 59.1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16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발표된 리포트에는 “성장 확대가 소비재·중간재·투자 등 전 분야에 고루 미치고 있다. 신규 수주와 생산이 가장 크게 늘었다”라고 적혀 있다. 이 리포트는 “구매량이 2023년 중반 이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13 동안 최대 규모다. 기업은 판매 증가를 전망하고, 재고 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