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15:20
미국 거대 에너지기업 쉐브론이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서 철수한다.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쉐브론이 자사가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 지분을 태국 국영 석유기업에 넘기고 현지 가스전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보도했다.쉐브론이 참여하던 미얀마 야다나 가스전 사업에는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미얀마석유가스회사(MOGE)를 중심으로 미국 쉐브론과 태국 PTT, 프랑스 토탈에너지 등 4개 사가 참여했다.하지만 미얀마 군부와의 사업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가 계속되면서 토탈에너지는 2022년 말 사업에서 철수했다. 쉐브론 역시 자사 보유 지분을 캐나다 기업에 매각할 계획을 세웠지만 무산됐다.결국 쉐브론은 자사 지분 41.1%를 매각하는 대신2024.04.09 14:42
최근 해외 생산 기지를 늘리고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TSMC가 가장 최첨단 제조 공정의 중심은 여전히 대만 본토에만 유치할 전망이다.9일(이하 현지시간) 연합보 등 대만 매체들은 경제부의 발표를 인용해 향후 대만이 TSMC의 첨단 제조 공정의 핵심이 되게 한다는 방향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대만 경제부는 전날 TSMC가 밝힌 미국 내 첨단 제조 공장 건설 계획이 해외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TSMC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대만 내 생산능력은 여전히 80~90%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TSMC가 대외 투자에 대한 계획안을 보내오면 투자 심사 메커니즘2024.04.09 09:14
올해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부문의 안정과 외부 수요 개선에 힘입어 5.3% 성장할 것으로 아세안 플러스 3(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전망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과 한국·중국·일본의 3개국 포럼인 아세안 플러스 3의 AMRO는 7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 속에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 기타 부문에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공식 성장률 전망치인 약 5%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AMRO2024.04.08 09:40
한국의 철도 핵심부품 제조사가 인도 현지에 합작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사 나브바라트 타임즈는 한국의 유진기공산업이 인도 현지 철도 서브시스템 제조기업 AT레일웨이와 손을 잡고 핵심 철도 부품의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1972년 설립된 유진기공산업은 고속철 및 전철 등에 들어가는 각종 제동장치, 커플러, 구동기어, 팬터그래프, 도어제어시스템 등의 전문 제조사다. 한국 내 운영 중인 주요 철도와 고속철, 지하철 등에 자사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도 활발하다. 지난 2015년에는 브라질에 현지 부품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나브바라트 타임2024.04.08 08:57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이 베트남에서 12번째 가맹점을 열었다. 5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외신에 따르면, 락앤락은 베트남 하띤시에서 12번째 가맹점을 오픈했다. 매장은 시의 최대 쇼핑거리인 부꽝(Vu Quang) 거리에 있으며, 면적은 100㎡가 넘는다. 락앤락은 이번 매장에 한국 스타일의 미니멀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각종 쇼핑 편의 시스템을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 락앤락 측은 "하띤에 새로운 가맹점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베트남의 공동 발전에 동반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4.08 05:39
한국 대표 치킨 브랜드 제너시스BBQ(이하 BBQ)가 934억을 투자해 필리핀에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6일(현지시각) 마닐라스탠다드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BBQ그룹은 총 39억 페소(934억)을 투자해 필리핀 바탄 트린포트 지역에 팹(FAB‧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윤홍근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회사 대표단은 최근 바탄자유항만청(AFAB)을 방문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BQ는 이번 신규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현지 푸드 체인, 호텔 운영 및 관광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필리핀 바탄은 최근 리마이 항만에서 3월 징수 목표 대비 실제 징수액 대비 130억 페소를 초과 달2024.04.07 19:58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비상등이 켜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의 일부 제조라인이 복구 및 점검을 이유로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7일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강진이 대만에 집중된 TSMC와 UMC 등의 핵심 반도체 제조사들이 해외로 주요 사업장을 옮기거나, 해외 신규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TSMC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등 최신 스마트폰2024.04.07 08:36
지상 최대 규모의 테슬라 라이트 쇼가 6일(이하 현지시각) 한국의 수원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테슬라라티가 이날 보도했다.테슬라 라이트 쇼란 테슬라 차주들이 한 군데 모인 뒤 라이트를 일제히 켜는 테슬라 마니아들의 행사다.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한국의 테슬라 차주 1000명은 이날 경기도 남부 수원에 있는 월드컵경기 주차장에서 ‘테슬라 K-라이트 쇼’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테슬라라티는 “지난해 11월 핀란드에서 687명의 테슬라 마니아들이 비슷한 행사를 연 바 있지만 이번 행사처럼 많은 테슬라 차주가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2024.04.06 13:01
대만에서 규모 7을 넘기는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 이내)’이 지났지만 실종자들과 고립자들이 다수 남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6일 6시 현재 실종자는 외국인2명을 포함해 10명이며,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고립자들은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6명도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곳은 최근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장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133명으로 집계됐다.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2024.04.05 09:13
‘은둔의 왕국’ 부탄의 투자 기관인 드룩 홀딩 앤 인베스트먼츠와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비트디어 테크놀로지 그룹이 ‘할빙(halving·반감기)’을 맞아 채굴 능력을 6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드룩 홀딩 앤 인베스트먼츠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비트디어 사이의 파트너십은 최첨단 하드웨어 도입을 통해 부탄의 채굴 능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히말라야의 운둔 왕국은 비트코인 채굴 능력을 2025년 상반기까지 500MW로 늘릴 예정이다. 비트디어의 최고 경영 책임자 매트 린후이 공의 인터뷰에 따르면 부탄의 총 채굴 능력은 600MW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자는 새로운 토큰2024.04.04 11:03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지진으로 중단된 조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이하 현지 시간)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지난밤 성명을 통해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으며, 남부 타이난의 팹18(Fab18) 등 신규 공장들의 복구율도 80% 이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TSMC는 전날인 3일 오전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후 자사 주요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일시적으로 대피시켰다. 대피한 직원들은 모두 현장에 복귀해 상황 파악 및 장비 점검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성명에서 “모든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Lithography) 장비들을 포2024.04.04 06:36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3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곧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TSMC의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를 비롯해 장이 열리면서 고전하던 반도체 종목들 주가가 오후로 접어들면서 반등했다.대만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TSMC 설비는 지진이 난 동쪽과 반대지점인 대만 서쪽에 집중돼 있어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공급 불안 우려로 하락했다. "직원들 복귀"TSMC는 지진 뒤 반도체 공장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지금은 직원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다.TSMC 최대 생산 설비는 모두1
뉴욕증시 비트코인 "빅테크 실적 발표 폭발"2
세계 최대 구리 업체 ‘조업 재개 지연’…생산량 25년만에 최저3
국제유가 돌연 급락 "이스라엘 보복 사실상 포기"4
구글 · 테슬라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이스라엘 보복 후폭풍5
이스라엘, 6일 만에 보복…이란 본토에 '미사일' 날렸다6
뉴욕증시 테슬라 "돌연 급락" 비트코인 마침내 "반감기 폭발"7
SMCI, '예비 실적발표' 생략에 주가 폭락...반도체 동반 급락8
머스크, ‘사이버트럭 일시 생산 중단’ 이유 밝혀9
뉴욕증시 비트코인 엔비디아 쇼크 "연준 베이지북 과열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