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6:42
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을 의미하는 ‘차일드 페널티’(Child Penalty)가 우리나라 출생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덕상 연구위원과 한정민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연구 자료를 16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5~34세 청년 여성의 차일드 페널티가 합계 출산율 하락 원인의 40%를 차지했다. 합계 출산율은 15~49세 여성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2015년 1.24명에서 매년 약 0.07명씩 줄어들어 지난해 기준 0.72명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 출산율이2024.04.16 15:49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이 여전히 학교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에서 전날 기준 3개대, 3명이 유효휴학을 신청했다. 유효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이로써 누적 유효휴학 신청 건수는 1만445건이 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5.6% 수준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업 거부가 확인된 의대는 11개대다. 의대생들은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 다만 동맹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데, 형식에 맞는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 휴학2024.04.16 15:36
지난해 4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한 마약 범죄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서울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약 예방 교육 미실시 학교가 여전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마약 예방 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총 1340여 곳 중 2021년 한 해 동안 274곳, 2022년 99곳, 2023년 58곳이 별도의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강남 학원가 마약 범죄사건 발생 이후 서울시-서울경찰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학생 마약예방을2024.04.16 14:17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지역대학 육성을 목표로 5년간 대학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20곳(33개대)이 예비지정됐다. 이들 대학은 실행계획서 평가를 거쳐 오는 8월말 최종 선정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을 유형별로 보면 단독으로는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인제대 △전남대 △한남대 △한동대 등 11곳이다.연합과 통합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영남대·금오공대 △울2024.04.16 13:15
베이징시와 상하이시를 공식방문 중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 12일 장젠둥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부의장과 만나 △입법과 선진 도시관리 분야 교류 △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의원 교류 강화 △문화, 청소년 교류 등 양 도시 사회적 교류 기반 강화 △인적교류 강화에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고 제가 의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 의회 간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라며2024.04.16 13:07
앞으로 서울 중·고등학생 마약 예방 교육에 약사와 변호사, 퇴직 교원들이 직접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이런 전문 직업을 가진 마약류 예방 교육 강사 30명을 선발해 오는 2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종 마약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9년 239명에서 2021년 45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2023년 10월 1174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학생 약물 오남용을 사전에 막기위해 각 학교에서 마약과 약물중독 예방교육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전문강사 30명은 11월까지 희망하는 중·고교를2024.04.16 11:13
박춘선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강동3)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형 저출생 대응에서의 민간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 기업에서의 일가정양립 현황을 살펴보고, 저출산 대응 우수 기업 사례 조명을 통해 서울형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발제는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과생애연구본부 본부장이 맡아 “기업의 일가정양립현황, 특히 임·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와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고, 학계에서는 이정렬 서울대학교 의과2024.04.16 08:50
영국 도박 위원회의 라이선스를 받은 카지노 게임 전문 제작사 '프라그마틱 플레이'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슬롯머신 게임 '이순신(Yi Sun Shin)'을 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게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순신'의 데모 버전 게임을 실행하면 중국풍 갑옷을 입은 장군의 모습과 함께 거북선, 활, 방패연, 대포 등이 그려진 문양이 나타났다.베팅 금액을 설정하고 버튼을 누르자 릴(슬롯머신의 세로줄)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게임머니를 따자 "이순신이 돌아왔다", "승리는 나의 것이다"와 같은 어색한 한국어 대사가 흘러 나왔다.홈페이지에는 "게임의 심벌 및 모델이 한국의 영웅 이순신이다2024.04.16 08:32
서울시교육청은 16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100여 명과 함께 주요정책 시민회의를 한다. 시민회의는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 방향 및 사업에 대한 서울 시민의 관심을 도모하고, 여러 교육 주체들의 정책 형성과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교육혁신을 위한 10년의 질주’라는 주제로 주요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서는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법 토론과 실습을 진행한다. 전 과정은 다양한 교육정책과 교육 갈등 의제를 다루는 온라인 정책 소통 플랫폼인 ‘서울교육 소통광장’과2024.04.15 16:29
(사)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 (사)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4 춘계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북미지역 성공 진출을 위한 통상 전략’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사례들을 공유하고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코자 마련됐다.북미지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의 변화된 미국경제 및 무역 등 변화된 환경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제시해 북미 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차별화된 통상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세미나에는 월드옥타의 박종범2024.04.15 16:24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1360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고소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1360명은 이날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지가범죄수사처(공수처)에 우편으로 고소장을 발송했다. 고소장에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포함됐다. 이번 고소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는 무관하며 박 차관을 고소하려는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뜻을 모은 것인데, 3일만에 1360명이 모였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등 전공의와 의대생 20명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집단고2024.04.15 16:16
교육부가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올해부터 3년 동안 3800억여원을 투입해 교사 32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혁신 드라이브에 나선 것은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 도입되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교사들이 이를 활용해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등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지원 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6년까지 동료 교사들의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돕고 교육청 연수 강사로 활동할 선도교사를 3만4000명을 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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